미취학 아동(유아)의 경우 부모와 다툼이 많다.
그 이유는 부모가 아이와 놀아주는 것을 힘들어 하는 것과 서로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아이를 이해하고 성격에 맞는 대처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아이의 장점과 우려되는 것을 적어보는 것이다.
우리 아이의 경우 6세, 남아로 부모의 입장에서 본 장점은 4가지이다.
1. 한가지에 집중한다.
2. 미리 얘기해두면 아쉬워도 떼쓰지 않는다.
3.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낸다.
4. 위험한 것에 도전하지 않아 혼자둬도 안심된다.
역시 주어진 시간 안에는 적어야 하는 우려되는 점도 4가지가 나왔다.
1. 익숙한 맛 외에는 다른 맛에 도전을 하지 않는다.
2. 시켜야 인사를 한다.
3. 유튜브 시청을 자주 한다.
4. 장난감을 스스로 거의 치우지 않는다.
다른 부모들이 적은 것과 비교를 해보니 대동소이하다.
아이들은 크게 1. 관계에서 2. 호기심과 탐구력에서 3. 활발함과 긍정적정서에서 4. 주의집중력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의 유형을 알아보는 질문지는 아래와 같다.
크게 활동성과 규칙성, 집중성 관련 문항들을 고루섞어 구성 된 질문지에서 가장 높게 나온 기질이 아이의 유형이다.
활동성과 집중성은 그렇다를 1점, 규칙성은 그렇지 않다를 1점을 주는 방법으로 총계를 낸다.
우리 아이의 점수를 그래프화 하니 이렇게 나왔다.
집중성이 높은 '지구력형'의 아이이므로 효과적인 상호작용을 위해 이런 말을 자주 하여야 한다.
- 엄마가 곁에서 지켜보고 있을게
- 선택한데로 잘하는 구나
- 엄마가 기다려줄게
- 무엇 무엇이 필요한지 준비해보자.
- 어떻게 하면 더 잘해낼 수 있을까?
-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땐, 언제든지 이야기 하렴.
- 다음에는 oo가 먼저 해보자!
- 정말 멋지게 해냈구나.
이런 성향의 아이와 집에서 같이 하면 좋은 놀이로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와 '주방용품을 활용한 드럼놀이' 등이 있다.
교육의 결론은 부모는 아이가 가지고 있지 않는 성품에 대해서 갖기를 갈구한다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그런 생각을 버리고 아이가 가진 기질을 잘 파악하여 아이를 존중하여야 하겠다.
다음 포스트는 우리 아이와 다른 성향을 가진 부모님들을 위해 활동성 점수가 높은 '활동반응형', 규칙성 점수가 높은 '규칙순응형', 3가지 성향이 모두 같은 점수인 '통합형'에 대해 다뤄 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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