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 코로나 변이와 오미크론
코로나(COVID)19 유발 바이러스 역시 다른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확산되면서 새로운 변이가 발생한다.
바이러스가 다양한 가지를 뻗는 나무라고 생각하면 생육이 빠르고 큰 가지가 있을 것이며 작고 약한 가지가 있을 것이다.
생육이 빠르고 큰 가지들을 우리는 우려변이로 분류하여 별도로 관리를 하게 되는 것이다.
가장 먼저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변이는 2020년 6월 부터 전세계적인 코로나 대유행(1차)가 일어났을때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생했다고 보이는 베타변이이다.
베타변이는 20년 11월 남아프리카 공화국 내부를 휩쓸고 12월부터 영국을 비롯한 유럽,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에 전파되고 21년에는 남미까지 건너간다.
그 다음으로는 델타변이가 있다.
델타변이는 2020년 10월에 인도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21년 4월경 전세계 17개국에 확산되었다.
2021년 6월에 WHO에서 높은 전염성을 이유로 우려 변이로 분류하였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오미크론은 코로나(COVID)19의 신종 변이이다.
이 새로운 변이는 2021년 11월 11일 보츠와나에서 채취한 검체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2021년 11월 14일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채취한 검체에서도 발견되었다.
11월 24일, 세계보건기구(WHO)에 SARS-CoV-2의 새로운 변이 B.1.1.529가 보고되었고 11월 25일에 남아프리카공화국 콰줄루나탈 연구혁신및시퀀싱플랫폼연구소(KRISP)의 툴리오 지올리베이라 씨가 처음으로 오미크론 변이를 세상에 발표했다.
2021년 11월 26일, WHO는 B.1.1.529 변이를 오미크론으로 명명하고 우려 변이(VOC)로 분류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델타변이에 비해 평균 잠복기가 4.2일, 평균 세대기가 3일 안팎으로 델타변이의 추정 세대기인 3~6일에 비해 짧아 전파력이 높다.
국내 코로나 19 오미크론 변이는 지난 11월 나이지리아를 여행하고 귀국한 목사부부가 그달 25일 확진 받으며 최초 전파되어 12월 13일 기준으로 확진자는 114명이다.
한국 의료진은 그들의 호흡기 검체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분리에 성공하였고 이를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백신, 치료제 개발 등에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12월 15일에는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감별 진단키트가 국내업체를 통해 나오기도 하였다.
오미크론 역시 확진될 시 기존 코로나 감염자와 같은 방식으로 치료를 하고 있고 기존 백신으로 감염을 예방하고 증상 발현시 그 위험도를 줄일 수 있다.
코로나19는 잠잠해지는 듯 보였다가 새로운 변이로 인해 긴장을 하게 되고 힘든시기를 보내며 예방과 치료를 하고 나면 또 새로운 변이가 나오는 패턴이다.
갈수록 강도가 세지는 바이러스의 전파력과 위험률에 맞서 백신 접종률이 오르고 그 예방법도 발빠르게 퍼지고 있다.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분석이 잘 이루어지고 있어 감염의심자에 대한 격리기간이 14일에서 10일로 변경되고 신종변이에 효과 있는 백신으로 부스터 샷을 맞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가 2022년에는 코로나19가 독감 보다 덜 위험해 질 수 있다는 자신의 생각을 알렸다.
앞으로 몇개월 내 어떤 변이가 다시 나타날지 모르지만 종식 전까지는 나하나 쯤은 하는 생각은 버릴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