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자가 더 가지려한다 _러시아의 영토확장
현 시대 영토가 넓은 나라들은 모두 영토 욕심이 지나치게 큰 나라들이다.
영토 4위인 중국은 티벳, 신장위구르 등 청나라 때 뺏은 땅을 내놓으려 하지 않고있고 영토 3위인 미국은 스페인, 프랑스, 멕시코로 부터 전쟁을 불사하며 땅을 사들인 나라이다.
영토 2위인 캐나다는 북위 49도 선 위의 대부분의 북미대륙을 영토화 하였다.
그러니 영토 1위인 러시아는 역사에 첫 등장하는 모스크바 대공국 (1263~1547) 시절 부터 영토확장의 역사가 아닐 수 없다.
현재 러시아 인구는 1억 4천만명이 좀 넘는다.
행정구역은 인구는 800만명이 사는데 미국의 2/3의 넓이를 자랑하는 극동 연방관구부터 인구 3천9백만명의 중앙 연방관구까지 총 8개의(극동, 시베리아, 우랄, 북서, 볼가, 중앙, 남부, 북캅카스) 연방관구가 있다.
300만명이 넘는 도시는 상트페테르부르크와 1,000만명이 넘는 모스크바 2곳 밖에 없다.
러시아는 말은 연방제 공화국이고 민주주의를 내세우지만 실제는 아직도 짜르(황제) 정치가 뿌리깊게 박힌 나라이다.
푸틴이 장기집권을 하고 주변국을 협박하고 침공을 자유로이 결정할 수 있는 이유이다.
현재는 우크라이나가 타겟이 되었고 이 때문에 크림반도 부터 돈바스 지역까지 분열 합병 정책을 써서 조금씩 러시아 영토를 넓히고 있다.
기본적으로 러시아인들은 소비에트 연방시절의 땅을 모두 자기 땅이라고 생각한다.
2차세계대전 승전으로 얻은 땅들과 같은 슬라브 민족성을 공유하는 이웃나라도 예외가 없다.
이런 특징 때문에 소련을 탈퇴했던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는 예전에 NATO에 합류하였다.
우크라이나에 드리운 러시아의 총부리는 이번 전쟁이 푸틴의 계획대로 성공하게 되면 폴란드 등 동유럽의 주변국들에게도 겨눠질 수 있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는 중국 역시 대만 침공을 감행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당장 나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다고 해서 러시아의 침공을 남의 나라 불구경하듯 편하게 지켜봐서는 안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