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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이 사라지면

Jeffrey Choi 2022. 5. 26. 22:24

지구상의 식물 71%의 수정을 도맡아한다는 부지런한 곤충인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

한국의 농림축산식품부가 2021년 겨울에 폐사한 꿀벌을 78억마리로 추정하였고 실제 남부지방에서도 벌통이 텅텅빈 경우가 허다하였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으로 인해 지중해 연안의 대규모 산불, 아프리카의 가뭄, 미국의 수해피해 등 수백년에 한번 일어날까 하던 사건들이 몇년에 한번씩 발생한다. 

꿀벌이 사라지는 현상이 같은 원인이 아닐까?

 

겨울이 되면 꿀벌이 폐사하는 현상은 지금까지도 있어왔다.

다만 그 비율이 10%에서 15%로 늘어났다는 것이 문제이다.

꿀벌의 수명은 평균반년 정도이고 오래살아도 1년을 넘기지 않는다.

변온동물인 벌들은 더워지면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진다.

벌에 붙는 진드기가 번성하게되고 꿀벌은 쇠약해진다.

[출처] 전영호의 동식물 탐구교실

농가는 그런 꿀벌을 위한다고 '사양' 즉, 설탕물을 먹이기도 하지만 벌들의 면역력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대로 가다가는 과일, 채소의 생장에 타격을 받아 식량자원의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연구자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인간이 자초한 전쟁으로 지금도 실물경제가 휘청이고 있는데 자연까지 나서게되면 인류의 앞날은 어둡다.

 

꿀벌을 보호하는 진정한 방법은 무엇인가?

벌을 해치지 않는 친환경 약재를 개발하고 벌이 살만한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지구 온난화를 위협하는 각종 화석연료 등의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당장 불편하다고 편한 생활을 포기하지 않으면 공멸밖에 남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