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가정에서 아이와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김장키트를 배부하였다. 키트를 신청해 놓고 찾으러 가는날이 마침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김장체험을 하기로 한 날이었다. 등원시키면서 아이에게 잘 배워 뒀다가 집에서 담글때 알려달라고 말을 했다. 아이와 인사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육아종합지원센터 3층에 위치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김장키트를 찾았다. 한눈에도 묵직한 배추 5kg에 양념 2kg의 키트였다. 그날은 저녁을 먹고 일찍 자고 다음날 새벽 5시에 일어났다. 아이도 5시 반에 깨어났기에 이왕 일어난 거 아침 시간을 그냥 보내지 말고 안내문에 따라 김치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배추는 비닐에서 꺼내 안내문에 적힌대로 채반에 올려 물기를 빼뒀다. 물 한모금을 먹으면서 기다리고 있던 아이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