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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낫으로 머리를 치는 축제 _인도 아디축제

인도 남동부 타밀나두 지방에서는 매년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에 아디(Aadi)축제가 열린다. 19세기부터 이어온 이 힌두교 전통축제의 주된 행사는 단단한 코코넛 열매를 (이하 코코넛) 참가한 신자들의 머리를 향해 내려치는 것이다. 코코넛은 워낙 단단해서 인도지역에서 매년 떨어진 코코넛에 머리를 맞아 사망하는 사람이 150명에 이른다는 통계가 있다. 이런 코코넛 열매를 자발적으로 맞기 위해 매년 수천명의 남녀노소가 축제에 참가한다. 사람들이 이 행사에 참가하는 이유는 머리로 코코넛을 깨면 신이 성공을 가져다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의사들은 매년 수십명씩 발생하는 중상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자칫 목숨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지만 사람들은 개의치 않는다. 제사장이 앉아있는 사람의 머리를 코코넛으로 내려쳐 코코..

세계이슈 2022.06.25

이그노벨상과 역대 인상 깊은 연구들

이그노벨상은 (Ig Nobel Prize) 미국 하버드 대학교 유머과학잡지 '황당무계 리서치 연보(Annals of Improbable Research)'에서 과학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1991년에 제정한 상이다. 1895년 노벨의 사후 시작되어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물리학, 화학, 경제학)와 스웨덴 아카데미(문학), 카롤린스카 의학연구소(생리학/의학), 노르웨이 노벨위원회(평화)에서 각 분야별로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노벨상을 패러디 한 상이다. 권위를 빼고 유머를 넣은 이 상은 어떤 아이디어라도 관계없으며 실제 실험과정을 거친 연구라면 후보가 될 수 있다. 공식적인 기준은 '다시는 할 수 없고, 해서도 안되는 업적을 이룩한 사람에게 수여한다'이다. 비공식적으로는 '수상자가 이룬 업적..

한국에서 사회생활 잘 하는 방법 (3/3)

사회생활을 하며 느낀점 분석 마지막편 이다. 지난 시간에 이어 위에 원글, 아래에 50대의 글을 적어두고 하나씩 살펴보며 내 생각을 정리해본다. 17. 을에 관계에 있는 거래처한테 잘해줘야한다. 지금은 네가 갑의 위치에 있을지라도 언젠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날이 올것이다. - 을에 관계에있는 거래처한테 잘해줘야한다. 인간적으로 잘해주란 말이다. 사회에서 갑과 을의 관계가 뒤집어지는 경우는 생각보다 잘 없다. 생각: 사람은 언제 어디서 어떤 입장으로 다시 만날지 알 수 없다. 18. 이 직장의 대안으로 다른 곳을 늘 준비하고 있어야 현재에 얽메이지 않고 소신있게 일할수있다. - 이 직장의 대안이 있을리가 있나. 다른데 알아보면 이미 소문난다. 게다가 누가 받아줘. 생각: 언젠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