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외딴 산골마을, 척박한 환경에서 농사를 짓고 살아가지만 먹을 것은 항상 부족하다. 가끔씩 들르는 소금장수 외에는 마을밖 소식을 전할 사람이 없다. 소금장수는 마을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인데 짝을 지어줄 과부와 홀아비를 연결해주고 여자애들은 소금 얼마로 데려가 입을 줄여주기도 한다. 나라야마 산속 오지 마을인 이 곳에는 공동체 유지를 위한 규칙이 있다. - 예기치 않은 임신으로 태어난 남자애기는 입을 조금이라도 덜기위해 밭에 버려진다. - 나이 70이 되면 나라야마 산속 깊은 곳에 버려진다. - 장남 이외에는 장가를 가지 못한다. - 다른 집의 음식을 훔치면 생명을 내놓아야 한다. 주인공 타츠헤이는 풍습을 지키는 것을 중요시하는 어머니 오린을 모시고 동생과 아들 둘을 데리고 살아간다. 오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