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갓 태어나고 육아용품이 필요할 때 중고나라를 많이 이용하였다. 대부분 직접 받으러가서 그런지 사기 당한 적이 없고 새것을 살 필요없을때 이용하기 좋았다. 시간이 지나 아이가 크니 굳이 중고를 이용할 필요는 없어졌지만 아이가 큰 만큼 집이 좁게 느껴져 안 쓰는 물건을 처분하기 시작하였다. 옷들은 동네의 무료 나눔박스에 모두 넣고 책들은 폐지재활용 수거함에 넣으며 하나씩 정리해 나갔다. 미니멀리즘에 재미붙여 가곤 있지만 버리기 아까운 물건들도 한쪽 구석에 쌓여갔다. 그 중 하나인 실내바이크 운동기구를 처분하기로 하였다. 중고나라는 요즘 하도 말도 많고 탈도 많아 동네 사람들과 거래할 수 있도록 당근마켓을 이용하였다. 스마트폰 앱을 깔고 아이디를 만들어 동네 인증 버튼을 눌러 동네를 등록하고 나니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