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타의 일기는 1992년 보스니아 내전 속에서 수도 사라예보에서 살고 있던 즐라타 필리포 비치의 매일의 기록을 책으로 낸 작품이다. 1980 년 12 월 3 일 생으로 당시 열한살이었던 소녀의 눈에 비친 전쟁의 참상을 담고 있다. 1991년 9월 일기장을 받고 일기장의 이름을 미미로 지어준 소녀는 1993년 까지 일기를 썼다. 실제 보스니아 내전은 1992년 4월 6일부터 1995년 12월 14일까지 벌어졌는데 그녀의 가족은 전쟁에서 살아남아 1993년 보스니아를 빠져나가 파리에서 머물렀다. 사라예보의 한 작은 언론이 즐라 타의 일기를 발표한 이후 사라예보의 안네 프랑크라는 타이틀로 유명해진 즐라타는 이후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를 졸업하고 국제평화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유네스코 아동 문학상 심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