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년 4월 18일 새벽 5시 12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샌프란시스코에 리히터 8.3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다. 3천명이 넘게 사망했고 이때 발생한 화재는 72시간동안 시가지의 2/3를 태웠다. 혼란과 무질서로 인해 약탈이 일어나고 이를 막기위해 도시에 군대가 배치되어 약탈자 500여명을 사살하였다. 당시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지진이 일어날 것을 예상할 어떤 방법도 없었다. 지진이 자주 일어난 일본에는 지진계가 설치되어 있어 구하려면 구할 수 있었기에 자연재해라기 보다는 인재(人災)에 가까운 피해였다. 이후 또 한차례 강력한 지진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어난다. 1989년 10월 17일 오후 5시 4분 진도 7.1의 지진이 15초간 샌프란시스코를 덮쳤다. 1906년 지진에 비해 강도가 낮았고 그간 지진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