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네팔의 룸비니지역에 위치한 작은 왕국인 샤카에서 정반(숫도다나)왕과 마야부인 사이에서 고타마 싯타르타가 태어난다.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 당시 그 지역은 몇 세기전 아리아족의 침입 이후 바라문이 최고계급을 형성하는 등 계급에 따라 할 수 있는 것이 정해지는 힌두신앙의 기초가 자리잡고 있었고 그는 높은 계급에 속했기에 소년기에는 어려움 없이 풍족한 환경에서 자랐다. 아버지 정반왕은 이웃의 강국 코살라국의 위협에서도 후계자를 두게 되어 안심하였지만 싯타르타는 아버지의 마음과는 다르게 젊은시절 생로병사를 경험하고 출가를 결심한다. " 내가 출가하기 전 아버지는 나를 봄, 여름, 겨울 세 개의 궁전에 머물게 했다. 궁전 가까운 곳에는 연못이 있었는데 거기에는 언제나 푸른 연꽃, 붉은 연꽃, 흰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