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날 때 부터 주변사람들로 부터 받은 용돈, 세뱃돈 등을 예금해두었다. 국가 지원금까지 합치니 1년에 1백만원씩은 쌓였다. 만 5세가 넘어갈 무렵 예금과 동시에 다른 곳에도 분산하여 자산을 관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 공부도 시킬겸 얼마라도 주식에 넣어두기로 했다. 당시 삼성주식 73,000원 할때 10주를 샀다. (22년 3월 25일 현재 69,700원) 성인이 되어 찾을 거니까 등락에 신경쓰지 않기로 하고 잊고 있었다. 얼마전 우편물이 날아왔다. 한국 예탁결제원에서 보낸 주주총회 참석장이었다. 삼성에서 지난 분기(제 53기) 실적을 보고하고 이사들의 선임을 허락받는 자리가 있음을 주주에게 안내하는 종이였다. 주식을 일절하지 않아 처음 보는 안내문이었다. '7살의 삼성전자 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