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은 남동생과 엄마 셋이서 달동네 단칸방을 전전하고 수제비로 한끼를 떼우던 청소년기를 보냈다. 1991년 11월 18일 인간시대에 나온 그녀는 연예계에 데뷔한 후 바쁜 나날을 보내는 24살 아가씨였다. 최수종과 공동주연의 질투라는 드라마도 찍기 전인 때로 초등학생들의 책받침 여신으로 한창 잘 나갈 때였다. 인간극장답게 최진실의 화려한 방송 속 모습이 아닌 늦게 들어와 새벽에 촬영나가는 강행군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은평구 갈현동 자택에서의 모습이 그대로 소개되는데 약이 없으면 잠을 잘 수 없는 외로움, 공포증이 그녀를 힘들게 하는 모습이 보였다. 배병수라는 당시 가장 잘 나가던 매니저가 관리해주는 연예인 중에 하나인 최진실은 그와 무리한 스케줄로 다투기도 하였다. 차후 배병수는 1994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