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들에게 남은 흠원을 찾아 죽이라고 명령을 하고 주위를 둘러보던 빠르는 흠원의 독침을 맞고 쓰려져 있는 추이를 발견한다. 고원에서 죽을뻔한 위기 이후 추이에게 복수할 생각만 하던 빠르는 때를 놓치지 않고 곰발로 추이를 치는데 염주가 끊긴다. 이로인해 추이는 짐승의 모습을 드러내며 멀쩡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빠르를 비롯한 부하범들 모두 오금을 저리며 벌벌떤다. 추이는 흠원을 사자후로 싸그리 몰살시킨다. 이령은 수상한 느낌에 흰머리 아이들을 찾기 위해 붉은산 항마병들을 시켜 흰산을 수색한다. 비녀단 대방모는 난조와 마전의 등장에 정신을 차리고 도모지를 내친 후 흰눈썹에게 복수할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위해 알들이 있는 거처로 향한다. 고획조의 기를 빨아 알들에게 무언가를 하는 대방모를 난조를 비롯한 누구도 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