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게임 31

[액션] 진보한 시스템과 이제는 익숙한 재미 _용과 같이 극 2

용과같이 극과 0(제로)를 통해 용과같이 시스템이 이해가 되는 시점에 용과같이 극2를 접하면 여러 느낌을 받는다. 이제 도쿄의 카무로쵸와 오사카의 소텐보리가 익숙하게 느껴질 것이고 세가 오락실과 볼링장등 여러가지 놀이를 어디서 즐겨야할 지 바로 알 수 있다. 이렇게 친근하지만 또 이전과는 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다. 몇 가지 시스템이 유저에게 편하게 바뀌었기 때문이다. 일단 극2는 용과같이 5편을 베이스로 한 게임엔진을 쓰던 극과 제로와 달리 용과같이 6편부터 쓰고 있는 드래곤 엔진으로 변경하였다. 전화부스를 통해 하던 저장을 메뉴에서 바로 할 수 있고 점포에 들어갈 때는 로딩없이 바로 문을 열고 자연스럽게 들어간다. 그런 덕분에 달성목표에 가게안에서 물건을 때려 부수면서 싸워야 하는 미션도 있다. 용과..

미디어/게임 2021.07.30

[액션] 일본판 젊은이의 양지 _용과같이 제로

2015년에 출시 된 용과같이 제로 : 맹세의 장소 는 용과같이 5의 후속작이다. 그 스토리는 일본의 버블시대이자 주인공 키류 카즈마가 막 사회에 발을 디딘 1988년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후에 밀레니엄타워가 세워질 카무로쵸의 골목길 내 1평의 공터의 주인을 찾아내는 과정에서 조직폭력배들간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키류가 건달세계에서 유일하게 형(마지마노니상)이라고 부르는 마지마 고로가 키류와 함께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로 나온다. 키류는 20세, 마지마는 24세로 각각 도쿄 카무로쵸, 오사카 소텐보리 에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게임 내 둘과의 연결은 서로에게 투자금을 건낼 수 있는 NPC를 통해 누구인지는 모른채 돈을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정도이다. 마지마 편에서는 마키무라 마코토라는 존재를 통해 마지마..

미디어/게임 2021.07.25

[액션] 키류 카즈마 연대기의 시작 _용과같이 극

용과같이 시리즈는 일본 도쿄 내 가부키쵸를 모델로 한 가상 거리인 카무로쵸를 무대로 스스로를 고쿠도(極道)라고 부르는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고쿠도는 우리나라 말로 건달(乾達)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데 일본의 조직폭력배들이 스스로를 부를 때 쓰는 말이다. 용과같이의 스토리 상 시대 순서는 '0(1988년) -> 극(2005년) -> 극2(2006년) -> 3(2009년) -> 4(2010년) -> 5(2012년) -> 6(2016년) -> 7(2019년)' 이다. 발매는 전과 내용이 동일한 리마스터 버전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1(류가고도쿠:용과같이) -> 2 -> 3 -> 4 -> 5 -> 0(제로) -> 극 -> 6 -> 극2 -> 7 순서이다. 용과같이 극은 2016년 1월 21일 플레이스테이션 4의 게..

미디어/게임 2021.07.24

[플랫폼] 스팀에 등록할 제품(게임)코드가 필요할 때 _다이렉트 게임즈

다이렉트게임즈는 H2 인터렉티브라는 한국 게임유통사가 2009년부터 운영하는 게임 구매 플랫폼의 이름이다. 여러 게임 개발사들이 협력업체로 있으며 패키지 게임 유통을 전문적으로 하고 현지화에 신경을 많이 쓴다.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이 게임코드를 입력하여 라이브러리에 게임을 추가하는 기능을 제공하자 게임코드 유통을 시작하였다. 보통 스팀에서 판매하는 게임이 다이렉트게임즈에서 팔리면 단 1원이라도 싸게 나오기 때문에 여기서 구매한다. 가격 외에도 다이렉트게임즈를 통한 구매 이유가 한가지 더 있다. 게임제작사나 유통사는 여력이 부족하거나 한국의 게임제재가 과하다는 사유로 한글화를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다이렉트게임즈에서 유통사 한글패치를 제공해 주므로서 스팀에서 바로 구매 하지 않고 이 곳을 통해 구..

미디어/게임 2021.07.21

[액션] 동토의 땅을 밟다 _라이즈 오브 툼레이더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는 2015년에 발매된 게임으로 리부트된 툼레이더의 다음 작품이다. 전작에서 히미코를 물리치고 친구인 샘을 위기에서 구한 라라크로프트는 아버지가 하던 영생에 관한 연구를 마무리 짓기 위해 러시아 설산을 뒤진다. 이 과정에서 해당 지역을 발칵 뒤집어 놓는 트리니티와 그에 대항하는 오지마을 사람들이 갈등이 빚는다. 라라는 여기서도 얼음을 기어오르며 작동여부가 의심스러운 고철을 이용하여 각종 퍼즐을 푼다. 스토리 곳곳에 러시아의 민화인 바바야가의 전설등을 넣어 흥미로운 진행을 돕는다. 퍼즐 난이도가 적당하고 동물을 잡아 무기 업그레이드 소재를 얻는 구성 덕분에 설원에서의 사냥에도 목표의식이 생긴다. 다만 개인적으로 가장 불만인 점은 주인공 캐릭터의 인물 모델링이 바뀐 것이다. 기존의 알리사..

미디어/게임 2021.07.12

[액션] 마야의 전사가 된 라라 _ 섀도 오브 툼레이더

섀도 오브 툼레이더는 2018년 에이도스 몬트리올에서 개발하고 스퀘어에닉스에서 배급한 게임이다. 주인공 라라는 전작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와 같이 카밀라 러딩턴이 성우와 얼굴 모델을 맡았으나 라이즈에서 한번 봐서 그런지 거부감이 들지는 않다. 이번작에서 라라는 차크켈의 열쇠를 찾기 위해 멕시코로 떠난다. 몰래 잠입하여 열쇠를 찾는데 이로 인해 유적이 붕괴된다. 엑스켈의 은상자를 찾기 위해 페루로 다시 떠나고 옛 문명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파이티티라는 마을과 야실이라는 수상한 부족이 지키는 유적등을 탐험한다. 섀도 오브 툼레이더를 하는 사람은 대체로 그 이전작을 하고 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진행에는 무리가 없다. 다만 이번작이 리부트 3부작 중에서 가장 평이 좋지 않아 구매를 망설이는 사람이 꽤 있다. 결론..

미디어/게임 2021.07.10

[플랫폼] 게임런처를 비교하다(2/2) _스팀 VS 에픽

현재 가장 높은 점유율과 활용율을 보이고 있는 게임런처인 스팀(Steam)과 비교할 에픽(Epic)런처는 에픽게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다. 언리얼 엔진을 개발하는 곳 답게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게임의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게임개발자에 유리한 수수료 체계를 가지고 있고 포트나이트의 흥행 등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을 바탕으로 매주 무료게임을 배포하는 등 게임 유저에게도 다가가기 위해 노력한다. 런칭한지 얼마안되어 그런지 스팀에 비해 아쉬운 것이 꽤 있는데 하나하나 비교해보겠다. 먼저 스토어 메인 화면이다. 스팀과 비슷하게 할인하는 게임, 게이머가 많이 찾을 것 같은 게임들을 화면에 보여준다. 둘째는 구매한 게임 목록인 라이브러리 화면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게임들이 무엇인지 잘 보여주고 있고 정렬 형태를 바꿀 수도..

미디어/게임 2021.07.01

[플랫폼] 게임런처를 비교하다(1/2) _스팀 VS 에픽

요즘은 PC로 싱글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CD나 디스크 등 현물을 사지 않는다. 온라인 게임스토어를 통해 구독형식으로 게임을 구매하여 다운로드한다. PC 온라인 MMORPG가 정액제나 부분정액제 등의 형태로 과금 모델을 만든다면 싱글게임은 게임 본편을 판매하고 그에 추가되는 스토리나 사운드트랙, 장비, 의상 등을 DLC 형태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하루에도 수만가지 게임들이 출시되는 게임시장에서 런처를 사용하면 게임본품 구매와 DLC구매와 설치가 쉬워진다. 게임런처는 GOG, Origin, Steam, Epic, Battlenet 등 종류가 많지만 주력으로 사용하는 런처인 스팀과 에픽을 비교해본다. 에픽은 스팀의 과도한 수수료(30%)를 비난하면서 나온 런처라 게임개발자 친화적이다. 게다가 게임구매자들을 사..

미디어/게임 2021.06.30

[RPG] 타이탄퀘스트 마스터리와 스킬 추천 _드래곤 헌터

타이탄 퀘스트는 게임제작사인 THQ가 2007년 만든 핵앤슬래시 장르의 게임이다. 당시 디아블로 2 이후의 공백을 메워주는 몇 안되는 게임이었는데 2016년 9월 발매된 10주년 기념판에서 확장팩 이모탈 쓰론이 포함되어 재출시 되었다. 2017년 11월 라그나로크 DLC, 2019년 5월 아틀란티스 DLC가 나왔다. DLC들이 나오면서 몇 가지가 변화하였는데 라그나로크에서는 룬 마스터리가 추가 되었고 최고 레벨이 75에서 85로 확장되었다. 아틀란티스에서는 전체 마스터리에서 7티어 스킬이 추가되어 캐릭터가 더 강력해졌다. 한글화가 기본으로 되어있어 시작과 진행에 어려움이 없는데 어떤 마스터리를 선택할지에 따라 키우는 방향이 달라지므로 레벨업할 때 2개씩 얻는 포인트를 힘, 지능, 민첩 3가지에 잘 배분하..

미디어/게임 2021.06.22

[액션] 매력적인 라라와 열대섬으로의 여행 _툼레이더 리부트

우리가 책을 읽고 게임을 하고 영화를 보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동한 알지 못 했던, 혹은 경험하지 못 했던 것을 간접 경험하기 위해서가 가장 크다. 뛰어난 소설가는 독자가 다음 스토리를 예상하지 못하게 흥미진진함을 유지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뛰어난 게임 역시 다음은 어떤 일이 벌어질까 기대를 하면서 진행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툼레이더 리부트는 바로 이런 게임이다. 일본의 고대 야마타이 문명의 흔적을 찾아나선 라라크로프트와 그녀의 설득으로 같이 따라나선 휘트먼, 로스, 레예스, 조나, 알렉스, 사만다는 폭풍을 만나 조난 당해 섬에 갇힌다. 솔라리라는 광신도 집단이 지키는 이곳은 지금껏 들어온 자는 있어도 나간 자는 없는 섬이었다. 라라는 이곳의 비밀을 밝혀내면서 몇몇 동료를 잃기는 했지만 결국 ..

미디어/게임 2021.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