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세대는 그래픽카드 제조사가 Nvidia(엔비디아)와 AMD(에이엠디)로 양분되어 있다.
양분되어 왔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엔비디아의 판매량이 에이엠디에 비할 수 없이 많아 독주나 다름없다.
2020년 연말에 두 기업 모두 이전과는 다른 성능을 자신하며 제품을 출시한다.
엔비디아는 GTX 3000 시리즈를 내놓으며 2000번대 그래픽 카드에서 선보인 하드웨어 기반의 레이트레이싱 구현력을 높였다.
광원을 인식하고 추적하여 빛 반사를 실시간으로 연산하여 화면에 표현하는 이 기술은 현실적인 빛 효과를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텐서코어가 추가되어 쿠다코어에서 하던 고해상도 관련 연산처리를 부담해준다.
또 과다한 계산을 요구하는 레이트레이싱의 부하를 덜어주는 DLSS(Deep Learning Super Sampling) 딥러닝 수퍼샘플링 기술을 적용한다.
이것은 반복해서 해야하는 처리를 딥러닝하여 미리 계산하므로서 좋은 화질을 제공하면서 연산 부하는 줄이는 역할을 한다.
에이엠디도 타도 엔비디아를 외치며 야심차게 6000번대 그래픽카드를 출시한다.
5000번대에서 무언가 빠진 것 같은 성능과 드라이버 안정성이 개선되면서 소비자들에게 에이엠디 그래픽카드를 다시 보도록 하였다.
특히 레이지 모드라고 하여 간편한 오버클럭을 지원하고 스마트 엑세스 메모리라는 자사 5000번대 CPU와 동시 사용시 성능을 올리는 기능을 탑재하여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었다.
게이머들이 열광하던 그때 비트코인의 가치가 하늘을 찌르고 이더리움도 덩달아 오르는 현상이 일어난다.
비트코인 등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가상화폐가 그래픽카드의 연산을 통해 채굴이 되는 방식이라 성능이 좋은 그래픽카드는 채굴업자들에 의해 비싼가격에 사재기 되었다.
그래픽 카드 채굴 대란이라 불리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장기간 이런 현상이 지속되자 엔비디아에서 2021년 6월에 채굴락을 건 3070Ti와 3080Ti를 출시하였다.
채굴을 막는 알고리즘에 다중 보안을 걸어 채굴 제한을 풀수 없도록 한 버전인데 게임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제품들이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암호화폐 채굴은 계속 되고 있고 코로나 19시대를 맞아 칩들이 품귀현상을 겪으면서 구세대 2000번대나 1000번대 그래픽 카드의 칩셋을 재활용하는 등의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그래픽 카드 품귀로 인한 소매가의 2~3배 인상 현상은 1년이 지난 2021년 9월 현재까지도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
끝으로 2021년 9월 현역으로 활동 중인 각 사의 주요 그래픽 카드는 다음과 같다.
2021년 9월 현재 기준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소매가격과 판매되는 제품가격에 큰 차이가 있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코로나 19가 만들어 낸 언택트 시대의 불똥은 사회 전반으로 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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