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슈

[공통] 강대국의 현재를 보지말고 성장 당시 상황을 분석해야 하는 이유

Jeffrey Choi 2021. 11. 28. 16:01

세계 여러나라는 크게 4가지 형태이다.

빠르게 발전하는 나라와 서서히 침몰하는 나라, 급속히 망하는 나라, 서서히 성장하는 나라이다.

 

내가 현재 어느 나라에 살고 있는지에 따라 나보다 잘 사는 나라를 부러워하고 따라갈 노력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강대국을 보고 그나라의 발전 과정을 벤치마킹 하는 것은 좋지만 과거의 성장 방식을 표준이라 오해하고 현재에 가져와서는 안된다.

 

일본은 1866년 메이지 유신으로 급속하게 성장하였지만 지금은 동일한 방법으로 강대국이 되기 어렵다.

일본인의 개혁의지, 정치권의 협조, 외부 조력자와 당시 동아시아 지역의 강대국 부재등의 상황이 되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1970년 초부터 시작된 한국의 새마을 운동은 독재정권의 밀어붙이기 식의 진행과 반발을 무력으로 진압할 수 있는 분위기로 인해 탄력을 받은 면이 있고 해외차관, 한국의 지리적 중요성 등으로 인해 미국등이 지원해 주는 모양새로 인해 성공하였다.

1978년이후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 역시 중국인의 값싼 노동력과 그렇게 만든 물건을 요구하는 해외시장, 지금처럼 빡빡하지 않은 환경 제재의 영향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

 

이런 모든 성장의 기저에는 당시 그 나라 사람들의 사고와 절실성, 환경까지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않으면 그저 성공의 겉모습만 답습하여 그 속을 보지 못하는 일이 발생한다.

 

아프리카에 새마을운동을 도입하고자하는 시도들이 있었으나 무위로 그친 것은 단일민족인 한국과 달리 부족연합국가 성격인 그들나라의 특징을 살리지 못하였고 가장 절실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시스템만 답습하려는 영향이 크다.

인류 공통 행복을 위한 기준이 있다면 그곳에 다다르기 위한 각 국가의 방법에는 기준이 없다.

번영과 지속성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보이는 모습만 쫒을 때 잘못된 시스템이 우리를 좀 먹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