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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러이끄라통 축제

Jeffrey Choi 2021. 12. 18. 07:49

태국의 대표적인 축제로는 물을 끼얹거나 쏘는 쏭크란과 물에 작은 배를 띄우는 러이끄라통(Loi Krathong)이 있다.

 

쏭크란은 양력으로 4월 13일 ~ 15일, 러이끄라통은 태국 음력을 쓰기에 명확치는 않지만 10월 혹은 11월 중 열린다.

끄라통 축제

태국은 물의 나라라 불릴 만큼 수상가옥이 많고 수상시장이 발달하였다.

 

강의 여신에게 제를 지내면서 나쁜 운을 물리치고자 바나나잎이나 연잎 등으로 만든 작은배를 강에 띄우는 것이다.

꽃잎하나로 장식한 끄라통
동전 넣은 끄라통

 

꽃잎무늬가 있는 끄라통

 

대형 끄라통

방콕의 짜오프라야 강, 치앙마이의 짜오프라야의 지류인 핑강, 농카이의 메콩강 등에서 본 행사와 더불어 미인대회, 불꽃놀이, 전시회, 민속춤, 야시장 등의 행사가 벌어진다.

끄라통 띄우기

치앙마이 등 몇몇 지역에서는 소원을 빈 풍등에 불을 붙여 날리기도 하는데 화재위험과 환경오염 때문에 금지되는 추세이다.

풍등(콤로이)

끄라통(작은배)을 물고기의 먹이가 되는 빵으로 만들 거나 분해되기 쉬운 재질로 만드는 등의 노력이 없으면 러이끄라통 축제도 지속되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빵으로 만든 끄라통
소원을 비는 태국사람들

더운 날씨로 인해 늦은 밤까지 활기찬 태국이라 축제일이라고 특별할 것은 없지만 소원을 비는 행사는 어느 나라나 똑같이 흥겹다.

태국관광청 이벤트

코로나로 인해 현장 참석이 어려운 해외 여행자들을 위해 태국 관광청은 2021년에는 랜선 참가 이벤트를 열기도 하였다.

밝고 즐겁던 태국에 가족들과 함께 맘편히 가보는 날이 어서 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