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_히가시카와 ->이주민 증대정책

히가시카와 마을은 일본 홋카이도 중앙부에 위치해 있다.

출처: 구글지도

홋카이도 최고봉인 아사히다케(2,291m)를 품고있어 아사히다케 온천과 덴닌쿄 온천 등의 관광을 중심산업으로 한다.

히가시카와 마을의 인구는 8천명 정도인데 조금씩 늘고 있다.

출처: 세계는 지금 22/3/26)

그 이유는 도쿄와 같은 대도시에서 이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최근 대도시의 고가의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려운 청년세대와 젊은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사람들을 유치하기 위해 히가시카와 마을 커뮤니티는 센터를 마련하여 10주간의 인생학교를 열었다.

 

1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마을을 직접 체험하였고 이들은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주에 뜻이 생긴 참가자들은 지역살리기 협력대원으로 참여하면 마을과 연계된 일자리도 소개받을 수 있다.

 

홋카이도 전체 인구가 20년간 5.5% 감소했지만 히가시카와는1993년 7,063명에서 2020년 8,437명으로 늘었다.

히가시카와의 인구관련 업무를 하는 세무정주과에서는 이주민을 위한 넓은 부지의 초등학교를 지어주고 창업자들을 위해 최대 100만엔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이주를 원하는 사람을 위해 최대 1년간 월 임대료 2만5천엔의 임대주택을 빌려준다.

직접 살면서 구직도 하고 거주할 곳을 알아 볼 수 있다.

공무원들은 정기적으로 이곳을 방문하여 예정자들의 적응과정을 지원한다.

전원 생활을 통해 삶의 여유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와 부부들의 육아 환경조성에 마을 전체가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 히가시카와 마을 소개 사이트

한국 역시 인구가 감소하여 사라질 위기가 있는 지자체가 꽤 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조형물이나 축제를 만드는데 혈세를 쓰지말고 실제 사람이 늘어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고 홍보하는데 힘을 쓰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