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축객서(諫逐客書)는 '간할 간, 쫓을 축, 손님 객, 문장 서'를 쓰며 진(秦)나라의 정치가 이사가 나라안의 외국인을 모두 쫓아내겠다는 '축객령'에 반대하며 당시 진의 왕이며 차후에 시황제가 되는 영정(贏政)에게 기원전 237년에 올린 상소문이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신이 듣기로 관리들이 객경들을 내쫓기 위해 논의를 한다던데 생각해보면 이는 잘못된 일입니다. 옛날 목공께서는 인재를 구해 서쪽으로는 융에서 유여를 얻었고 동쪽으로는 완에서 백리해를 얻었으며, 송나라에서 건숙을 맞아 왔고 진(晉)나라에서 비표와 공손지가 왔습니다. 이 다섯 사람은 진(秦)나라 출신이 아님에도 진 목공께서 그들을 등용하여 스무개의 나라를 합병하고 마침내 서융을 재패했습니다. 효공께서는 상앙의 변법을 채택해 풍속을 바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