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책을 보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한다. 독서는 세상의 수많은 지식을 가장 빨리 효과적으로 습득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우리 식구의 경우에는 집에 TV를 두지 않고 안방 한쪽 벽을 책꽂이로 만들어 두었다. 그러나 아빠는 컴퓨터, 엄마는 스마트폰을 주로 보다보니 책꽂이는 책보관함 그 이상이 되지 못했다. 아이에게 자기전 책을 읽어주는 것이 6살 무렵부터 뜸해졌다. 아이 스스로 책에 관심을 가지게 하려고 세이펜도 샀지만 부모가 옆에 붙어서 가이드하지 않으니 전혀 소용이 없었다. 아이는 어느새 7살이 되었고 글을 읽기는 하지만 생소한 글자를 읽는 것을 부담스러워 했다. 이제 독서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책을 읽어주고 책읽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환경을 독서친화적으로 만들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