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대유행으로 바이러스 예방, 진단, 치료 기술이 눈부시게 발달하고 있다. 각 나라들은 방역 대책을 통해 실패 경험을 쌓아나가고 있다. 바이러스 진단 분야에서는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쉽게 알 수 있게 되었다. PCR은 1983년에 미국의 캐리 멀리스(K. B. Mullis)가 고안했던 것으로 '중합효소 연쇄반응' 쉽게 말해 유전자를 증폭시키는 것이다. 검사방법은 면봉을 앞쪽 콧구멍, 코 중간, 코 안쪽 깊숙히, 입 바로 뒤쪽 등에 넣어 타액표본을 채취한다. 그리고 표본의 2개의 시발체(primer)사이에 낀 DNA부분을 시험관내에서 대량으로 증폭시킨다. 좀 더 자세하게 기술하면 DNA합성효소(DNA polymer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