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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바이러스 진단을 위한 PCR

Jeffrey Choi 2021. 11. 8. 10:03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대유행으로 바이러스 예방, 진단, 치료 기술이 눈부시게 발달하고 있다.

각 나라들은 방역 대책을 통해 실패 경험을 쌓아나가고 있다.

 

바이러스 진단 분야에서는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여부를 쉽게 알 수 있게 되었다.

PCR은 1983년에 미국의 캐리 멀리스(K. B. Mullis)가 고안했던 것으로 '중합효소 연쇄반응' 쉽게 말해 유전자를 증폭시키는 것이다.

 

검사방법은 면봉을 앞쪽 콧구멍, 코 중간, 코 안쪽 깊숙히, 입 바로 뒤쪽 등에 넣어 타액표본을 채취한다.

그리고 표본의 2개의 시발체(primer)사이에 낀 DNA부분을 시험관내에서 대량으로 증폭시킨다.

좀 더 자세하게 기술하면 DNA합성효소(DNA polymerase)가 시발체에서 5′→3′방향으로 DNA가 합성하는 것을 이용하여, ① DNA의 외가닥에의 변성 → ② 시발체의 결합 → ③ 중합효소에 의한 상보성DNA의 합성 → ① 변성 → ② 시발체 결합 → ③합성 을 계속 반복하여 목표하는 유전자 영역만을 시험관내에서 폭발적으로 증식시키는 것이다.

 

2021년 말을 기점으로 우세종이된 오미크론 변이를 판별할 수 있는 PCR시약도 개발이 되어 22년도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에 오미크론까지 파악가능한 PCR 시약을 사용한다.

검체의 증폭없이 바이러스의 특정물질로 30분 내에 감염여부를 파악하는 신속항원검사(96~99%)에 비해 3시간 내외로 시간은 더 걸리지만 100%확률로 감염 여부를 알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