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9일 허리케인 아이다가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에 상륙하였다. 이날은 15년전 1,800여명의 생명을 앗아간 3등급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상륙했던 날이었다. 아이다는 이보다 센 4등급 허리케인으로 시속 230km로 이동하였고 중심 풍속은 5등급에 육박하였다. 라토야 캔트럴 뉴올리언스 시장은 주민들에게 외출자제를 호소하였다. 주방위군 5천명이 투입되었고 국제 공항에는 대피행렬로 가득찼다. 루이지애나주 해변가 건물 실내에 바닷물이 들어차고 고속도로는 물에 잠겼다. 80만 가구가 일주일 간 정전을 겪었고 13명이 목숨을 잃었다. 허리케인 아이다는 이렇게 미국 남부를 쓸고 9월 2일 북동부 지역으로 올라가서 천년에 한번 올까말까한 폭우를 내렸다. 100만명이 정전을 겪었고 60만명이 단수를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