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게임

[공통] 게임을 사면서 후회 안하는 방법

Jeffrey Choi 2021. 10. 29. 05:17

온라인 MMORPG 게임들은 매달 접속료를 내거나 특정 아이템을 사는 방법으로 과금한다.

게임내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논란이 많고 그로인해 NC소프트 주가가 하락하는 요즘 시대에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 후회하지 않으려면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절제하며 진행하는 수 밖에 없다.

 

반면 싱글 플레이 게임들은 게임패키지를 구매하거나 온라인 게임판매 사이트를 통해서 그 사용 권리를 획득하여 사용한다.

스팀, 에픽스토아, 고그, 오리진, 마소스토어 등 수많은 게임 판매 사이트에 수만개의 게임들이 등록되어 있어 자본과 시간이 한정된 게이머들에게 고민을 안겨준다.

 

20년쯤 전 한국이 복돌이의 나라로 알려져서 여러 나라들이 한국에는 게임을 출시하지 않거나 한글화를 하지 않던 시절에는 토렌토와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불법복제된 게임을 하였으니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요즘은 시대가 바뀌어 지적재산권이 중요해지고 권리를 사는게 당연한 세상이 되었기에 게임구매는 더 신중해진다.

 

200여개의 게임을 가진 플레이어로서 게임을 사면서 후회하지 않는 스스로의 기준을 세워봤다.

 

1. 스팀 게임에서 매우긍정적 혹은 압도적긍정적이라고 평가되어 있는 작품을 골라라.

   다른 플랫폼도 게임에 대한 평가를 볼 수 있지만 순수 플레이어들이 점수를 메기고 리뷰하는 스팀 플랫폼의 평가만큼

   믿을 만한 곳은 없다.

2. 평균 플레이 시간이 긴 작품을 골라라.

   평가에는 평가자가 리뷰를 남길 때 어느정도 게임을 해보고 남겼는지 볼 수 있다.

   플레이 시간과 명작과의 관계는 거의 없지만 게임세계에 푹 빠질 수 있으려면 반복을 하던 스토리를 보던 10시간

   이상은 진행할 수 있는 작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나의 경우는 평가자 대부분이 50시간 이상 플레이한 작품을 고른다. 

3. 스팀 할인기간을 이용해라.

   스팀은 봄할인, 여름할인, 가을할인, 할로윈할인, 겨울할인, 설할인을 매년 일정 기간동안 진행한다.

   내가 게임을 사려고 마음먹은 순간부터 가장 가까운 할인 기간을 기다렸다가 사면된다.

   급하지 않다면 가장 대규모로 할인이 이뤄지는 겨울할인까지 기다리면 더 좋다.

4. 스팀만 이용하지 말고 다른 플랫폼의 게임가격과 비교해라.

   다이렉트 게임즈, 험블번들, 인디갈라 등 다른 게임 판매 사이트와 비교하면 더 싼 가격에 게임을 살 수 있다.

   에픽의 경우 매주 무료 게임을 1개씩 주기도 하고 1년에 한두번은 1만1천원의 게임 할인권을 주기에 이 시기를 잘

   맞추면 게임하나가격에 서너개를 살 수도 있다. 

   스팀에서 산다면 온라인 쇼핑사이트에서 문화상품권을 5%가량 할인받아 사서 스팀지갑에 해당 금액을 충전하여 사용

   하는 것이 좋다.

5. 게임을 한번에 많이 사지 않는다.

   딱 그기간에 할 게임을 1개 혹은 2개만 산다.

   어짜피 게임은 갈수록 판매가격이 낮아지는 상품이다.

   기다리기만 하면 구매자가 승리하는 상품이므로 조급해 하지 말고 바로 깔아서 실행할 게임만 산다.

   나중에 살 게임은 찜목록에 남겨두면 된다.

6. 한글을 지원하거나 한글패치가 있는 게임을 산다.

   영어나 중국어, 일본어 등을 한국어 만큼 잘하는 사람에게는 해당이 없지만 한국어 만큼 능통한 언어가 없다면 한글로

   할 수 있는 게임을 골라서 하여야 게임에 집중할 수 있다.

이 순서를 지켜서 게임을 사면 대부분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