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90년대 길을 걷다 노랑머리 외국인을 만나는 일이 있다면 복권에 당첨된 확률과 같았다.
TV에서나 나오는 외국인들이 어쩌다 보이면 신기했다.
2000~10년대 간간히 동네에서도 외국인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노랑머리 뿐아니라 흑인, 동남아계통, 인도계 사람들을
사회 생활하며 만날 수 있었다.
2020년대 이제는 동네에서 외국인을 보기도 하고 곳곳에 외국인들을 위한 마트도 많이 보인다.
21세기 들어 한국은 다문화 국가로 성큼 다가가고 있다.
한국이라는 나라의 브랜드 가치가 오르고 선진국이 되었으며 이주노동자가 없이는 산업이 돌아가지 않을 정도까지 왔다.
이제 소수의 집단이던 한국거주 외국인들도 엄연한 한국인 혹은 그에 걸맞는 대우를 받아야 할 시대가 되었다.
영국, 프랑스 등은 식민지를 운영한 전력으로 인해 다인종 사회가 된지 오래되었고 캐나다나 호주는 이민에 의해서 다인종 사회가 되었다.
한국은 독일처럼 부족한 노동력을 충당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는 형태로 다인종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2006년에는 국내 거주 외국인이 약 53만명이었다.
2010년에는 총인구 4,977만명 중 92만명이 외국인이었다.
2018년 기준으로는 205만명으로 총인구 5,162만명 대비 4%에 해당한다.
남성이 53.4%를 차지하고 경기도 67만명(32.7%)과 서울시 44만명 (21.7%)으로 수도권에 절반이상이 몰려있다.
유형은 근로자가 53만명, 외국 국적의 동포가 30만명, 결혼이민자 16만명, 외국인 자녀 22만명 등이다.
출신국가는 한국계 중국인 53만명, 중국인이 21만명, 베트남인이 17만명, 태국인이 15만명, 미국인이 6만명 순서이다.
외국인 아내는 베트남에서 많이 왔고 외국인 남편은 미국과 중국에서 많이 왔다.
탈북민을 보면 매년 1천명 이상인데 그 중 여성의 비중이 80%내외로 압도적으로 높다.
코로나 19로 인해 2020년 외국인 숫자는 215만명으로 2018년에 비해 10만명이 느는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전염병이 종식되고 다시 거주와 이전이 자유로워지면 기존과 같이 매년 20만명 이상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뒤에는 한국의 인구의 약 10%가 외국인일 것이다.
이런 시기에 이자스민이라는 귀화인 출신 국회의원을 2012년도에 배출했던 이력이 있는 한국정부가 외국인에 대한 정책을 꼼꼼히 세울 필요가 있다.
최근 떠오른 외국인들과 한국인간의 문화적 충돌과 그들의 일탈 행동에 대한 제재도 이슈 중에 하나이다.
콩고의 욤비토나의 아들 욤비라비의 일탈(특수강도)이 보도되어 실제 그가 징역 4년을 살게되는일이 일어났고 2019년 해운대 할로윈 난동사건, 2020년 미국독립기념일인 7월 3일에 일어난 주한미군의 폭죽 난동사건 등 여러모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생기고 있다.
로마에서는 로마의 법을 따르라는 말이 있듯이 한국에서 지켜야 할 것과 위반 시 대가에 대해서 일회성 교육이 아닌 주기적 교육으로 일깨워 줄 필요성이 생겼다.
그들의 한국어를 구사력과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한국인과 같은 생각을 공유하기는 방안이 활발히 논의 되어 현재 유럽이 겪고 있는 문화적 갈등을 한국에서는 최소화하여 사회적 혼란의 원천을 차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계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봉사하는 한국인들 (0) | 2022.01.03 |
---|---|
[공통] 리셀 시장의 확대 (0) | 2022.01.02 |
[아메리카] 미국 농업의 상징 프레리 대평원 (0) | 2021.12.30 |
[공통] 한국의 30-50 클럽 가입과 선진국 진입 (0) | 2021.12.29 |
[호주] 크리스마스섬을 유명하게 만든 2가지 (0) | 2021.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