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기본을 알았으면 이제 글을 가지고 놀아야 한다.
글을 가지고 놀기 위해 필요한 준비물은 종이, 펜, 충분한 시간이다.
수많은 방법 중에 해 보면 재밌을 몇 가지를 소개한다.
첫째, 여러가지 방법으로 글을 시작해보는 것이다.
대화로 시작하거나 공간을 묘사하며 시작한다.
나의 생각으로 시작해도 되고 소리로 시작해도 된다.
둘째, 내 이야기를 1인칭이 아닌 3인칭의 관찰자 시점에서 써보는 것이다.
소설 주인공을 묘사하듯이 쓰면 된다.
셋째, 음악 하나를 듣고 머리 속에 떠오르는 풍경을 글로 묘사해본다.
화가들이 그림을 그린다면 작가는 글을 쓴다.
넷째, 잘 알려진 이야기를 비틀어보거나 바꿔본다.
유명한 동화나 소설의 소재만 따오고 이야기는 완전히 새롭게 바꾼 이야기를 써보는 것이다.
다섯째, 인생의 중요한 점을 나열하는 마인드 맵을 그려본다.
나의 이름을 중심에 쓰고 현재, 과거, 미래의 나의 관심사를 생각 나는데로 선을 그어 적어본다.
자신이 어떤 점을 중요하게 여기는 지를 알수 있다.
여섯째, 내가 그동안 써놓은 글의 제목을 고쳐본다.
사람들의 관심을 더 자아낼 제목이 있는지, 더 적절한 제목은 없는지를 고민한다.
이 외에도 글을 가지고 노는 수많은 방법이 있을 것이다.
글모임에 참여하고 있다면 일곱째로 여러 사람이 한문장씩 순서대로 적는 소설이어쓰기를 해 봐도 좋다.
자기순서에 어떤 이야기를 해도 좋지만 기승전결이 있는 이야기가 되기 위해 노력은 해야한다.
작가는 언어의 마술사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평소의 자신의 글쓰기 습관을 벗어나기 위한 연습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
꾸준함과 동시에 개방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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