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리지가 본 노란 기운은 황수의 기가 모이는 것이었다. 이령은 철리지에게 살려면 단약을 달라고 하는데 철리지는 단약을 꺼내 자신이 먹는다. 백액을 눈치 챈 시라무렌이 이령을 살려두지 않으려 황수의 힘으로 덮치자 이령은 철리지를 끌어안고 목구멍으로 넘어가려는 단약을 꺼내 자신의 입에 넣는다. 철리지를 밀어 첩형관에게 시라무렌의 반역을 알리라고 한 이령은 시라무렌의 손에 쓰러진다. 시라무렌이 눈썹을 가린 천을 치우려하자 이령은 방심한 틈을 타 공격한다. 하지만 치성을 핑계로 그간 힘을 모아왔던 시라무렌은 강력했고 일진일퇴한다. 이들이 싸우는 장면은 압카의 군사가 전령의 눈을 통해 보고 있었지만 그는 시라무렌의 편이라 직접 나서기를 주저한다. 이를 알고 있던 시라무렌은 황수의 힘을 극대화 하는 공간을 만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