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포(典當鋪)는 개화기에 일본인들이 들어와 세운 것이 시초로 알려져 있다. 전당포는 물건을 맡기고 돈을 받아가는 영업방식인데 고가의 보석이나 귀금속을 위주로 한다. 급하게 돈이 필요한 사람들은 보통 원가의 30%도 안되는 가격에 물건을 팔고 혹 나중에 돈이 생겨 찾으려고 할때는 일정량의 이자를 붙여 찾는다. 이런 영업방식의 특성상 절도와 강도의 확률이 많아 전당포 개점을 위해 경찰의 허가와 보안장비도 필수이다. 장물이 거래가 될 경우 전당포 주인이 입는 손해가 막심하기에 이런 위험요소도 반영하여 물건값을 측정한다. 한국에서는 좋지않은 이미지가 있어 종로구 일대와 강원랜드 주변을 제외한 보통 시내 길가에서 전당포를 보기는 힘들다. 법정 최고금리가 10년 전 연 44%에서 2021년 7월 현재 연 20%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