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핍은 참 많은 것을 가능하게 한다.
배가 고픈 결핍은 집중도를 높여주고 목표에 대한 의식을 또렷하게 만든다.
그래서 점심을 먹기전에 회의를 하고나서 식사를 하는 것이 가장 효율이 좋다.
정재승 박사는 초등학교 가기전까지 부모님이 글자를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그로인해 학교에서 글자를 떼고는 책을 많이 읽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금 6살 아이가 글자를 잘 못 읽는다고 가르치려 했더니 책을 펴는걸 두려워 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냥 놔두기로 하였다. 부모가 책읽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 자기가 하고 싶을 때 마음껏 할 것이다.
부모가 길을 만들어주고 아이에게 강요하면 나중에는 혼자서 자신의 인생을 계획할 수 없게된다.
직접 경험하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 지 보고 길도 잃어 보면서 자신의 인생 지도를 그리게 하는 것이 부모로서 자녀를 잘 되게 하는 것이다.
계속 무언가를 하거나 시키기 보다 심심한 시간을 갖게 하면 뭐 좀 재밌는 것이 없나 하고 어슬렁 거리게 된다.
열등감과 같은 결핍의 단점이 있지만 결코 결핍(Scarcity)을 배척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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