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쓸 생각을 하게되면 막막한 경우가 많다.
소설을 몇 십년간 썼다는 작가들도 매번 책상에 앉는 것이 두렵다고 하니 당연한 일이다.
진도가 나가지 않거나 막연히 두려울 때는 3가지를 해보길 권한다.
첫째는 가장 쉽게 글의 뼈대를 구성하는 방법은 내가 쓸 주제의 책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책을 하나 골라 그 글을 모방해 보는 것이다.
그렇게 훈련을 하게 되면 나만의 독특한 문체와 이야기 방식이 생기게 된다.
내가 읽을 때 즐거웠던 문체와 형식을 활용하여 글을 쓴다면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독자들에게는 더 없는 선물이 될 것이다.
둘째는 멘토 작가를 정해서 그 사람을 연구하는 것이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이름이 알려진 사람의 경우에는 SNS나 기사, 인터넷사전 등으로 쉽게 어떤일을 하고 있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다.
그 사람을 파고 들면서 나의 관심사에 그 사람의 관심사를 더 한다면 훨씬 풍부한 소재와 스킬을 구비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는 정말 머리가 텅 빈 것 같을 때는 책 한권을 필사 하는 것이다.
타이핑을 해도 괜찮지만 어떤 경우라도 소리내어 읽기도 병행해야 다른 생각을 하지 않게 된다.
좋은 책을 쓰려하지 말고 매일 얼마라도 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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