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쓰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3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나의 사상을 사람들에게 알린다는 것
세상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책이 쓰인다.
세상에 없던 생각을 하고 있다면 책을 통해 독특한 생각이 있다는 것을 많은 이들에게 알릴 수 있다.
평소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면 별종으로 취급받을 이야기라도 책을 통해 말을 한다면 논쟁을 할 필요가 없다.
둘째, 나를 알아봐 달라는 것
골방에 박혀 생활하는 사람이나 병실에서 누워만 있는 사람이라도 책을 통해 사람들에게 나의 존재를 알릴 수 있다.
이 세상에 이런 글을 쓰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알아달라고 하는 방법으로 책만한 것이 없다.
나의 외형이 어쨌든, 목소리가 어쨌든, 심지어 글씨체가 어쨌든 아무것도 방해되는 것이 없다.
셋째, 내 생각에 공감한 사람들을 내편으로 삼는다는 것
책을 통해 접한 나의 생각에 동의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은 이름을 기억할 것이고 만나고 싶어할 지도 모른다.
이런 집단들이 생기게 되면 나에게도 힘이라는 것이 생긴다.
세상에 이름이 알려지면 생각을 동조하는 사람들의 의사를 전달하는 창구가 필요해지고 그것이 내가 될 확률이 높다.
세계에 알려진 지도자들이나 명사들이 책을 쓰는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이다.
책을 쓰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 출판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이 없다.
책 역시 비즈니스라서 많이 팔려야 출판을 해줄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대중의 시각에 맞출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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