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6일은 블랙프라이데이이다.
11월 네번째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 미국의 유통업체가 재고를 떨이하는 날이다.
헌데 올해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물류 대란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그 원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으로 하역작업을 할 노동자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코로나팬데믹 발생시에 자신의 나라로 떠난 3D업종에 종사하는 3국의 노동자들이 많았고 초기 물류 축소로 줄여놓은 하역 인력 때문이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단계적인 일상회복과 온라인 쇼핑의 증가로 인한 물류 확대가 이뤄지면서 그때 줄여둔 인원이 발목을 잡고 있다.
LA항과 근처 롱비치 항에는 5천명 정도의 추가 인원이 없으면 4주 남은 블랙프라이데이까지 물류처리에 차질을 예상하고 있다.
항구에서 하역이 느려지니 미국 각지역으로 운송하는 트럭들도 최소 1시간 반에서 6시간정도 항구에서 머물러 있어야 한다.
트럭 운송기사도 8만명이 부족한 것으로 추산되어 미국 전체의 물류는 빠른 시기 회복이 어렵다.
결국 LA항은 24시간 운영을 하고 주방위군이 투입되어 트럭운송을 돕기도 하기로 하였다.
이로인해 운송비는 미국 서부지역 기준으로 40%가 인상이 되었고 동부지역 기준으로 100%가 올랐다.
-----------------------
추가>
11월 26일 블랙프라이데이가 되었다.
이맘때는 새벽에 줄을 서는 것이 당연했지만 올해는 더욱 심했고 상품이 제한적이라 상점마다 쌓아둔 수량은 금방 동이 났다.
운송비가 오름으로써 신선식품, 농산물 가격이 모두 올라 소비자들은 부담스러워하였다.
가격은 예전만큼 싸지않지만 추가 물류가 언제 올지 모르고 정가에 비해서는 40%가량 싼 제품들을 놓치기 싫은 사람들은 새벽에도 상점앞에 줄을 섰다.
블랙프라이데이가 큰 이변이 없이 끝이 났지만 연말 쇼핑기간 물류는 여전히 생각만큼 공급되지 못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 까지 이런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집트] 카이로의 빈민촌 _ 만시야트 나세르 (0) | 2021.10.31 |
---|---|
[한국] 할로윈을 바라보는 한국시선 (0) | 2021.10.30 |
[덴마크] 위드코로나의 시작 (0) | 2021.10.25 |
[공통] 인류의 거주지 찾기 _골디락스 존(Goldilocks zone) (0) | 2021.10.21 |
[루마니아] 로시아포이에니 구리광산 (0) | 2021.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