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품은 누각이란 뜻의 함월루(含月樓)는 울산 중구 성안동 산152-3에 위치한다.
성안동의 산자락에서 가장 울산 시내가 잘 내려다 보이는 해발 130m의 요지에 있어 야경이 아름다운 울산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이다.
매년 새해가 되면 중구 사람들 중 부지런한 일부는 함월루에 모여 떠오르는 해를 보며 새해의 꿈을 빌기도 한다.
함월루는 근처의 태화루와 같이 신발을 벗고 실내화로 갈아신고 올라간다.
2층에 올라서서 풍경을 내다보면서 생각에 잠기기 좋다.
누각이라 다른 사람들도 사용해야 하므로 누워있거나 무언가를 먹는 등의 매너없는 행위는 금지이다.
앉아서 위를 올려다보면 대들보 마다 그림이 있다.
입구에서 올려다보면 화조도와 주작, 청룡, 학이 보이고
반대쪽에서 보면 꽃과 현무, 백호, 연꽃과청둥오리가 보인다.
2022년 새해가 얼마남지 않은 이때 올해 아쉬웠던 것을 마무리 짓고 내년을 더 희망차게 맞이 하길 바라며 미리 함월루를 방문해 보았다.
이미 수없이 걸어놓은 사람들의 소망 편지도 모두 잘 이뤄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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