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책

[자기계발] 다재다능한 사람을 위한 책 _폴리매스

Jeffrey Choi 2021. 5. 20. 18:13

TV를 켜면 수많은 프로그램들이 있다.

종편의 합류가 아니라도 수많은 채널에서 수많은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오늘도 새롭게 만들어진다.

이 중 오락프로그램들은 대부분 개그맨 출신의 MC가 주류를 이룬다.

최근은 스포츠 스타들이 출연하여 재미를 불어넣기도 하고 가수출신 MC도 제법 보인다.

 

그들은 모두 전문 MC로 훈련된 사람이 아니다.

지금도 개그맨, 스포츠스타, 가수 등으로 활동을 하고 있으면서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끼를 분출하고 있다.

 

알게 모르게 우리는 폴리매스라고 표현하는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과 성과를 보이는 사람을 접하고 있다.

 

작가라고 뭉텅이로 표현하지만 소설가, 시인의 분류가 아닌 정치인, 가수, 성우, 연기자, 변호사, 교수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로서 글을 쓰는 사람들도 있다.

폴리매스를 지은 와카스 아메드는 영국인으로 젊은 나이로 깨달은 바가 있어 30대에 이 책을 썼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여러분야의 전문가들을 다양한 나라와 다양한 시대에서 찾아서 소개한다.

그리고 그들이 가진 특징을 알려준다.

계급을 나눠 노동을 시키던 시기를 거쳐 산업화 시대가 가져온 전문가라는 타이틀이 이제는 폴리매스가 되는 쪽으로 회귀해야한다는 말은 틀리지 않다.

 

활을 잘 만드는 원시인에게 활 장인의 타이틀을 붙여주면 평생 그것만 해도 먹고 살까?

소규모 수렵사회에서는 먹고살기 어려울 것이다.

가족을 위해 본인이 사냥을 잘해야 매일을 굶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씨족에서 부족, 민족으로 사회의 규모가 점점 커지면 활만 만들어도 먹고 살 수 있을 것이다.

장인으로 알려져 도제를 많이 둔다면 자신은 활을 안 만들어도 될 것이고 그 시간에 다른 것을 해서 두각을 나타낼 수도 있다.

 

그것이 낚시였다고 하면 그리고 세월이 흘러 어느순간 활을 만드는 것보다 낚시하는 것이 더 즐겁고 더 잘하게 된다면 그 사람은 활 장인일까? 낚시꾼일까?

 

현대인은 8시간 업무에 익숙해져 있다.

그외 시간은 취미로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보내고 있다.

만약 프리랜서로 활동한다면 일하는 시간을 줄이고 다른 곳에 더 시간을 보낼 수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 사회는 일과 취미가 나눠져 있지 않고 본인이 재밌어하여 거기에 시간을 많이 보내고 그래서 실력이 쌓이면 일을 더욱 잘하게 되는 것이 당연해 질 것이다.

 

이 책은 우리가 은퇴를 꿈꾸며 사는 사람이 아니라 매일을 재밌는 일을 하며 즐겁게 살아가는 다재다능한 사람으로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