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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코로나19 유행(2020년1월20일) 이후 지금(2021년5월31일)까지 정리

Jeffrey Choi 2021. 6. 1. 15:20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발생 시작일은 2020년 1월 20일이다.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이 감염 확진 되면서 당시 중국 우한의 코로나19 사태가 중국에서 끝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1월 27일 부터 주의 단계(국내유입)에서 경계 단계(국내 제한적 전파)로 올리고 중앙사고 수습본부를 설치한다.

2020년 1월 18일 기준 코로나 감염현황

2월 18일 이후 대구 신천지 교회를 통한 집단 감염으로 확진자가 급증하였고 2월 23일에는 심각 단계(전국 확산)로 상향되었다.

3월 9일 부터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하여 생년에 맞춰 특정 요일에 약국을 통해 공적마스크를 살 수 있었다.

아침마다 줄을 서서 마스크를 사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은 어린 시절 민방위 훈련을 하던 때를 연상케 하였다.

5월 부터 1차 긴급재난지원금(최소 50만원)이 지급되고 5월 20일 고3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학교 등교가 가능해졌다.

8월에 광화문 집회 관련자들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9월에 2차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었다.

추석은 특별방역기간이라 고향방문이 자제되었고 그 때문에 식구들은 놔두고 혼자 시골에 다녀 왔다.

 

11월 부터 확진자가 늘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5단계 까지 세분화 하였고 점차 비수도권 2단계, 수도권 2.5단계까지 격상해나갔다.

5인 이상 모임 금지조치로 인해 21년 설연휴는 추석때 보다 더 엄격하게 고향방문이 자제되었고 우리 식구 모두 시골에 가지 못했다.

21년 1월 3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되고 2월에는 거주하고 있는 광역시도에서 자체적으로 지급하는 재난지원금(10만원)을 신청하여 4월까지 쓸 수 있었다.

4월에는 4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되었다.

21년 6월 1일 현재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거리두기와 전국 5인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유지 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백신 개발이 이뤄져 2021년 전세계는 다양한 백신을 보유하게 되었다.

한국은 2월 부터 접종을 시작하여 현재 1회이상 접종한 숫자가 인구의 10%를 넘고 있다.

우리 가족 3명 + 처가&본가 부모님 4명은 2사람은 2회 접종을 완료하였고 3사람은 6월 8일 1명, 9일 2명 1차 접종 예정이다.

미취학 아동인 아이와 중장년 남성인 나만 백신 계획이 없다.

 

이웃 일본은 3월 5일 부터 접종을 시작하여 5월 30일 현재 1회 이상 접종이 9,116,6564 (인구비율 7.2%), 접종완료가 3,227,026 (인구비율 2.6%) 이다.

진도가 생각보다 안나가는 이유는 일본의 아날로그 방식의 백신 접종 신청도 있지만 각 지역마다 백신 속도를 맞추는 일본만의 튀지 않으려는 문화도 한 몫하는 것으로 일본 현지 거주민들의 글들에서 나타난다.

 

유럽 전역이 30%이상 접종을 완료하였고 미국, 영국 등은 50% 이상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의 발원지 중국은 2020년 9월 부터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전면 정상화를 시행하였고 14억 인구가 무색하게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14명 수준을 유지하는 듯하다. (공식자료는 1월까지만 존재)

 

나름 철저한 방역을 하는 대한민국도 이뤄내지 못하는 확진자 수가 놀랍기도 하지만 언제 우리는 그들과 같은 코로나19 종식을 외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는 높은 백신 접종률에 비해 아직도 코로나19의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인도, 영국, 남아공, 브라질, 베트남 등 여러군데서 발생하는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예방접종이 효과를 발휘할 지 모를상황이다.

인구 13억명의 인도는 지난 달 20만명이 넘는 신규확진자가 매일 발생하여 세계 1위 누적확진자 수를 가진 미국을 근접하게 따라오고 있고 어제도 152,734명이 발생하여 환자를 돌보는 곳 뿐아니라 시신을 안치할 곳도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코로나19에 대한 사람들의 경각심이 사라지고 있고 소상공인들은 더이상 버틸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는데 정부는 긴급경영자금, 국민연금유예, 입원치료 격리자 생활비 지원과 같은 즉각적 조치 외에도 방역수칙 위반 시 강력한 책임을 묻는다는 전제로 거리두기 정책의 완화와 같은 정책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

이제 코로나19는 감기와 같이 평생을 인간과 같이 해야하는 질병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어제자 국내 확진자 현황을 보면 아직도 코로나19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

IMF를 90년대 생들이 생소해 하듯 코로나19 사태를 20년대 생들이 생소해 하는 날이 어서 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