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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선행이란? _2015

매일 메일로 배달 되어 오는 따뜻한 이야기들을 몰아 읽다가 보니 삶이 참 소중하고 내가 많은 것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감사하게 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된다. 주위를 행복하게 만들면서 나도 즐거울 수 있는 간단하면서 남들도 잘 하지 않는 선행 2가지 1. 지나가며 만나는 동네 사람들과 밝은 미소로 인사하기 => 아무나 만나면 인사한다면 이상하겠지만 우리 동네 사람들 만이라도 만나면 인사하면 어떨까? 아파트 경비아저씨, 청소하시는 아주머니, 엘리베이터에 같이 탄 이웃들 처럼 인사안하기도 어색한 분들 부터 시작하면 괜찮을 것 같다. 2. 산책로 쓰레기 줍기 => 요즘 아파트들은 미화원분들이 청소해주시기 때문에 따로 쓰레기 주울 필요가 없어 졌지만 한달에 한번 정도는 가족들과 쓰레기 봉투와 집게를..

개인방송의 시대를 살아간다._2015

최근 한달 동안 하루 30분이상을 아프리카TV를 시청하고 있다. 스마트 폰에서 클릭한번으로 방송에 접속할 때마다 평범한 사람들이 소소한 장기로 많은 팬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이며 앞으로 공중파, 케이블 방송의 독주시대를 마감시킬 새로운 개념이구나 라는 것을 느끼고 있다. 물론 BJ들이 만들어 내는 소소한 재미들이 여가시간을 즐겁게 해주는 것은 덤이다. 오늘 복순이 TV를 새벽 3시 종방때까지 보고 잠이 오지않아 유튜브까지 시청하다 보니 밤을 꼬박새면서 그동안 시청하며 느낀 점들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컴퓨터를 켰다. 이 BJ는 24살 자취생으로 반려동물 2마리를 키우고 남동생은 현재 군복무 중이며 친구랑 술자리를 즐기는......등등 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별히 관심이 없어도 일주일만 방송..

[서울] 홍대앞을 걷다_2015

'주말에는 게스트하우스에 묵으면서 옛날 배낭여행 하던 시절을 떠올려야겠다' 라고 생각한지 근 4년만에 드디어 6월 초 금요일 저녁 실행에 옮겼다. 장소는 젊음이 넘치는 홍대앞 으로 정하고 합정역에 내려 급하게 검색한 게스트하우스에 연락했다. 마침 6인 도미토리가 비어서 2만3천원에 하루 숙박을 결정했다. 아무도 없는 도미토리를 나혼자 사용하는 호사는 인도 시킴에서 누리고는 오랜만이다. 그땐 오랜 여행이 가져온 공허함 때문에 함께 숙박 하는 여행자가 있었으면 했는데 오늘은 그렇지 않다. 맞지 않는 음식과 물 탓에 기운도 없었으며 하루라도 빨리 한국으로 가고 싶었던 배고팠던 그 시절과 반복되는 일상에 일탈하고픈 배부른 지금이 만든 차이 일 것이다. 창가 2층 침대 아랫칸에 자리 잡고 스텐드 불빛에서 여행가이..

여행 지리 2021.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