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게임

게임의 목적과 불감증에 대한 생각

Jeffrey Choi 2022. 2. 3. 09:38

의식주를 위해 하는 활동은 생존활동이지만 게임은 생존을 더욱 즐겁게 하기위해 존재하는 활동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누구나 게임을 한다.

그중 컴퓨터나 콘솔게임의 목적에 대해 생각해보자.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주인공의 시점에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게임의 1차 목표이다.

그럼으로서 현실에서 겪을 수 없는 경험을 하고 성장하는 뿌듯함이 따라온다.

스트레스가 몰려올 때 익숙한 게임에서 적들을 쓸어버리는 경험을 통해 스트레스를 날릴 수도 있다.

온라인에서 협력하거나 경쟁하면서 실력을 키워가거나 힘든 임무를 수행했을 때 느끼는 쾌감도 스트레스를 해소시킨다.

일본 코에이사의 무쌍 시리즈는 전자의 적 쓸어버리기를 모토로 만든 게임이고 미국 블리자드사의 스타크래프트는 후자의 온라인 경쟁을 모토로 만든 게임이다.

그외에도 세상에는 수많은 게임이 존재한다.

적들을 하나씩 무릎꿇리며 진행하는 정통 RPG부터 단순히 적이나 공포의 존재로 부터 살아남는 것이 목적인 게임, 주변의 공간을 꾸미는 게임, 퍼즐을 풀면서 두뇌를 깨우는 게임, 나긋나긋한 나레이션을 들으며 스토리에 몰입하는 게임 등이 있다.

정리해서 말하면 게임은 모두 우리에게 현실과 다른 세상에 들어가 자신을 도전 속에 밀어넣는 경험을 주고 그 속에서 성취감이나 깨달음을 제공한다.

 

게임을 하고 나면 남는 경험들과 지식들이 남는다.

게임 스트리머들은 영상을 편집하고 자신의 모습이나 생각들을 대중에게 제공하면서 게임을 통해 친분관계와 돈도 남을 수 있다.

게임불감증에 걸렸다고 하는 사람들을 여러 커뮤니티에서 만날 수 있다.

그들은 더이상 게임이 자신의 삶에 즐거움을 가져다 주지 못하는 상태에 처해있다.

이때는 더 재밌는 게임을 찾아 떠돌기 보다는 현실에서 내 삶이 재미없는 이유를 찾고 삶의 목표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게임은 내 실제 생활에 양념같은 존재 일 뿐 지배하는 존재가 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