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생각과 관심사 128

사람의 주의를 끄는 가장 좋은 방법

사람은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야 한다. 만남은 계속 이루어지고 사람들의 관심을 얻기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사람의 주의를 끄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다. 첫번째가 만날 사람이 어떤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하여 그 주제로 얘기를 꺼내는 것이다. 잘 알거나 알려고 하는 주제를 통해 공감대를 가질 수 있다. 두번째는 만날 사람이 가진 문제를 파악하는 것이다.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점에서 고민을 하는지를 알아내어 주제로 삼으면 좋다. 세번째는 상식을 뒤엎는 놀라운 사실을 꺼내는 것이다. 내가 아는 상식이 깨지는 경험은 집중력을 높여준다. 하지만 이런 3가지를 알아내기 힘들다고 실망할 필요가 없다. 사람의 주의를 끄는데 내가 전달할 메시지에 스토리를 더하는 ..

뇌 활용법

두뇌는 몇가지 특성을 가진다. 이 특성을 알면 여러 분야에서 활용을 할 수 있다. 먼저 인간관계에서 내가 좀 더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나'의 범위를 넓혀보자. 가족과 이웃, 아는 사람까지 나와 동일하게 여기면 다른 사람들의 아픔을 챙길 수 있게 된다. 사회봉사나 희생 역시 이렇게 나의 범위를 확대시키면 쉽다. 두번째로 빠른 변화가 일어나는 4차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가 되는 방법이다. 다른 사람을 성공시킬 수 있는 능력과 인성을 갖춰보자. 열심히 자기계발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주변인을 성공하게 만들지를 고민하고 행동하면된다. 세번째는 내가 가까이 해야 할 사람을 찾는 방법이다. 세가지가 있는데 1번은 나에 대해 질문하는 사람을 뽑는것이다. 2번은 질문에 이어 아이디어와 조언을 덧붙..

이직의 다른이름 '잡호핑'

잡호핑(Job hopping)은 2-3년 주기로 반복해서 일어나는 요즘 이직을 부르는 말이다. 2013년 Frey & Osborne 보고서에서 20년 이내 미국 일자리의 47%가 소멸될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화와 무인화로 인해 안내원 등이나 주차관리원이,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번역가나 투자상담사 등이, 소비행태 변화로 은행의 텔러나 우편배달원 등이 사라질 위기에 있다. 2020년 잡코리아에서 20~3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38.8%가 자신은 잡호핑족이라고 답했다. 특히 MZ세대의 대부분은 이런 잡호핑이 경력을 만드는데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들은 보통 일정의 유연성, 다양한 혜택, 보상금 변화를 원한다. 고용주는 잡호퍼들의 업무수행능력, 네트워킹, 도전정신에 대해서는 높게 생각하면서..

봄이 오고 벚꽃이 피다

코로나로 인해 어디 나가지도 못하는 아이가 안 되어 보였다. 날씨가 좋길래 일요일을 맞아 (3월 27일) 경주 보문단지로 향했다. 마침 경주힐튼 옆 우양미술관에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전시를 하고 있었다. 점심이 다되어가는 오전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이 꽉 차 있었다. 입구 쪽에 아직 비어있던 구석자리에 차를 대었다. 경주에는 벚꽃이 피고 있었다. 화창한 날씨에 예쁜 벚꽃은 모두의 마음을 들뜨게 하였다. 우양 미술관에 표를 끊고 1층에 전시된 그림들을 간단히 보았다. 추상화에 가까운 그림들은 여전히 전시되는 그 자체가 이해되지 않았다. '그걸 보고 영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으니까 전시했겠지?' 2층의 체험전시관으로 자리를 옮기자 아이는 색칠 삼매경에 빠졌다. 피자 만들기, 낙엽밟기, 미로 통과하기 등 체험..

교육,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것

교육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을 가르치고 배우는 활동이다. 교육자 없이 스스로 변화하는 것은 학습이라고 한다. 영어로는 Education 한자로는 敎育이다. 어원은 영어는 educere라는 라틴어에서 왔고 아이들의 머리 속에 지식이나 삶의 방식을 채워주는 가르침이라는 뜻이다. 한자는 맹자의 '得天下英才而敎育之(득천하영재이교육지)'라는 글에서 왔다. 가르칠 교(敎)는 회초리로 아이를 배우게 한다는 뜻이고, 기를 육(育) 자는 갓태어난 아이를 기른다는 뜻이다. 이런 교육을 더욱 간략하고 이해가 쉽도록 적어보면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 정의 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education is to learn how to think for yourself. 우리가 배우는 ..

죽음에 관한 글귀들

삶과 죽음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젊고 힘이 있을 수록 불멸을 원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다 나이들고 어느 정도 삶을 살게되면 어떻게 삶을 잘 마무리할 것인지를 고민하기 시작한다. 이름이 알려진 사람들이 죽기전에 했던 했던 말을 곱씹어 보면서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한다. 1. 나는 물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간다. - 오마르 카이얌 '루바이야아트' 2. 벌거숭이로 땅 위에 내려앉았다가 벌거숭이로 흙속으로 묻힐 것이다. -팔라다스 '그리스 사화집' 3. 친구여 박수를... 나의 희극은 이제 끝났다. -베토벤 '독일작곡가' 4. 내 생각이 나거든 모짜르트의 곡을 쳐 주시오 -쇼팽 '폴란드작곡가' 5. 잠이여 오너라 드디어 나는 자련다. -뮈세 '프랑스시인' 6. 나의 혼이여 너는 오랫동안 ..

7살 삼성 주주

아이가 태어날 때 부터 주변사람들로 부터 받은 용돈, 세뱃돈 등을 예금해두었다. 국가 지원금까지 합치니 1년에 1백만원씩은 쌓였다. 만 5세가 넘어갈 무렵 예금과 동시에 다른 곳에도 분산하여 자산을 관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 공부도 시킬겸 얼마라도 주식에 넣어두기로 했다. 당시 삼성주식 73,000원 할때 10주를 샀다. (22년 3월 25일 현재 69,700원) 성인이 되어 찾을 거니까 등락에 신경쓰지 않기로 하고 잊고 있었다. 얼마전 우편물이 날아왔다. 한국 예탁결제원에서 보낸 주주총회 참석장이었다. 삼성에서 지난 분기(제 53기) 실적을 보고하고 이사들의 선임을 허락받는 자리가 있음을 주주에게 안내하는 종이였다. 주식을 일절하지 않아 처음 보는 안내문이었다. '7살의 삼성전자 주주..

돌죽이야기와 교훈

어느 마을에 배고픈 여행자가 방문하였다. 마을 사람들에게 배를 채울 음식을 부탁하였지만 누구도 나눠주지 않았다. 여행자는 큰 솥에다 물을 채우고 깨끗이 씻은 큰 돌을 넣고 끓이기 시작한다. 마을 사람들은 어떤 스프를 끓이길래 돌을 넣는지 궁금해한다. 여행자는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말했다. "맛있는 돌 죽을 끓일 겁니다. 재료가 좀 부족한데 조금씩만 가져오시면 맛있는 돌 죽을 같이 먹을 수 있습니다." 구경하던 사람들은 집에 있는 채소, 양념, 말린고기 등을 가져와 스프에 추가하였다. 여행자가 재료를 잘 맞춰 오랫 동안 끓인 죽은 맛이 훌륭했다. 큰돌을 건저내고 맛난 죽을 모두가 나누어 먹었다. 돌죽이야기는 멋진 끝그림을 그리고 이를 사람들이 이해하고 참여하도록 설명하여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면 그 비전이 ..

사이먼 사이넥의 골든서클

한국에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가 있다면 미국엔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가 있다. TED 강연영상 중 전략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사이먼 사이넥(Simon Sinek)의 골든 서클은 문제해결을 위한 좋은 수단이다. 어떤 일이나 문제를 접근 할 때 흔히 무엇을(what) 어떻게(how) 왜(why)의 순서로 접근한다. 이것을 왜(why) 어떻게(how) 무엇을(what) 로 바꾸게 되면 세상을 보는 눈이 바뀐다. 애플이 컴퓨터를 파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성능좋고 편리한 컴퓨터를 만들었으니 사라고 하지 않는다. 애플은 다르게 생각하고 거기에 도전한다는 것을 먼저 말한다. 기존 제품을 더욱 아름답게 디자인하고 편리하게 하는 것이 바로 그 도전이다. 여기에 기반한..

대학교 커뮤니티 정보공유 앱 _에브리타임

전국에 397개의 대학 캠퍼스가 있고 350만명의 대학생들이 있다. 그간 대학생들은 학교를 함께 다니는 사람들과 소통하고자할 경우 인트라넷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런 니즈에 바탕하여 에브리타임이라는 앱이 자리를 잡았다. 자기가 다니는 대학명을 넣고 입학년도만 적으면 언제든 해당 대학의 커뮤니티 안에 들어갈 수 있다. 재학생 혹은 졸업생이라는 인증을 통해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앱이 인기있는 이유는 강의와 교수에 대한 평가를 별점으로 매기고 개인적인 평가를 기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직장을 구하는데 도움을 주는 잡플래닛이라는 앱에서 자신이 다니는 기업을 평가할 수 있는 점과 유사하다. 학생들에게 공개되지 않고 교수들에게 긴장감을 주지 않는 학기말 강의평가 보다 주관적인 학생들의 의견이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