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 오브 툼레이더는 2018년 에이도스 몬트리올에서 개발하고 스퀘어에닉스에서 배급한 게임이다.
주인공 라라는 전작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와 같이 카밀라 러딩턴이 성우와 얼굴 모델을 맡았으나 라이즈에서 한번 봐서 그런지 거부감이 들지는 않다.
이번작에서 라라는 차크켈의 열쇠를 찾기 위해 멕시코로 떠난다.
몰래 잠입하여 열쇠를 찾는데 이로 인해 유적이 붕괴된다.
엑스켈의 은상자를 찾기 위해 페루로 다시 떠나고 옛 문명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파이티티라는 마을과 야실이라는 수상한 부족이 지키는 유적등을 탐험한다.
섀도 오브 툼레이더를 하는 사람은 대체로 그 이전작을 하고 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진행에는 무리가 없다.
다만 이번작이 리부트 3부작 중에서 가장 평이 좋지 않아 구매를 망설이는 사람이 꽤 있다.
결론을 내리자면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의 대규모 DLC라고 생각하고 세일할 때 산다면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마야 문명의 한가운데에 서있는 느낌이 저절로 난다.
풍력과 수력으로 움직인다는 설정은 있지만 라라가 작동시키자 수백년의 갭은 없는 것처럼 돌아가는 각종 기계장치들은 실소를 자아내기도 한다.
전작과 같이 아주 친절하게 다음 장소까지 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유물을 얻기위해 무덤에 들어갈 때도 나오는 길은 아주 짧게 줄여주는 배려가 돋보인다.
파이티티 마을은 수백년에 걸친 전통을 지켜내고 있는 마을이지만 복장 외에는 중남미 시골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시원한 폭포수와 맑게 개인 하늘을 보며 게임을 하면 피서를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스토리 종반에 트리니티와 라라는 최종 결전을 벌이게 되는데 이때 처음에는 라라를 적대하던 야실 부족이 라라의 편이 되어 함께 싸워준다.
악당 도밍게스와의 싸움에서 라라가 단검 차크켈의 열쇠를 사용하여 그의 힘을 뺏어 결국 승리한다.
라라는 자신이 초래한 지구 종말적 상황을 무위로 돌리고 태양을 복원하여 세상을 구한다.
라라를 살인귀를 만들어 놓은 이번 리부트 시리즈가 아쉽기는 하지만 세계 각 곳을 간접체험한다는 점에서 게임을 위해 쓴 약 40시간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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