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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게임런처를 비교하다(1/2) _스팀 VS 에픽

Jeffrey Choi 2021. 6. 30. 22:27

요즘은 PC로 싱글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CD나 디스크 등 현물을 사지 않는다.

온라인 게임스토어를 통해 구독형식으로 게임을 구매하여 다운로드한다.

 

PC 온라인 MMORPG가 정액제나 부분정액제 등의 형태로 과금 모델을 만든다면 싱글게임은 게임 본편을 판매하고 그에 추가되는 스토리나 사운드트랙, 장비, 의상 등을 DLC 형태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하루에도 수만가지 게임들이 출시되는 게임시장에서 런처를 사용하면 게임본품 구매와 DLC구매와 설치가 쉬워진다. 

 

게임런처는 GOG, Origin, Steam, Epic, Battlenet 등 종류가 많지만 주력으로 사용하는 런처인 스팀과 에픽을 비교해본다.

에픽은 스팀의 과도한 수수료(30%)를 비난하면서 나온 런처라 게임개발자 친화적이다.

게다가 게임구매자들을 사로잡기위해 매주 1개 이상의 게임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그 입지를 넓혀오고 있다.

 

하지만 그런 의도와는 다르게 스팀이 가진 게임시장 NO.1의 타이틀을 가져가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하다.

고객에 입장에서는 불편한 점이 아직 많다.

이번 런처의 비교는 이런 안타까움에서 기획되었다.

스팀과 에픽로고

먼저 밸브 코퍼레이션에서 개발한 스팀(Steam)런처를 살펴보면 메인 화면은 이렇다.

현재 2021년 여름할인 기간이라 런처를 실행해 스토어 화면을 열면 할인하는 게임들을 먼저 소개하고 있다.

 

둘째는 구매한 게임 목록 즉, 라이브러리 화면이다.

일목요연하게 폴더별로 정리할 수 있게 되어있고 최근 한 게임과 내 게임 스타일에 맞춰 플레이하지 않은 게임을 보여주어 게임플레이를 권장한다.

 

셋째는 내가 구매하고자 갈무리해놓는 찜목록이다.

가장 구매하고 싶은 것부터 순서대로 배열하고 언제든 할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넷째는 커뮤니티 페이지인데 스크린샷을 자랑하거나 게임동영상을 업로드하여 공유할 수있고 창작마당을 통해 여러 모드를 설치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스크린샷은 게임 중에 F12로 언제든 촬영할 수 있고 게임을 종료하면 이를 서버에 업로드 할 수 있는 창이 뜬다.

이때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을 공유할 수도 있다.

다섯째는 내 계정 중 게임친구들을 관리하는 페이지이다.

여섯째는 나의 계정 정보를 나타내는 페이지이다.

여기서는 내가 최근에 어떤 게임을 어느 정도 진행했는지 게임을 몇개를 가지고 있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 등의 정보를 등록하고 필요시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릴 수 있다.

 

일곱째는 게임을 검색하면 나오는 게임에 대한 소개페이지이다.

게임을 해본 유저들의 평가가 어떤지 어떤 회사가 개발한 게임인지 게임화면은 어떤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현재 가격은 얼마이고 게임은 어떤 컨텐츠를 포함하고 있는지 어떤 친구가 이 게임을 가지고 있는지 내가 주로 쓰는 언어를 지원하는지 여부를 볼 수 있다.

업데이트는 잘 이뤄지고 있는지 게임 진행시 도전과제는 어떤 것이 있는지 게임의 특징은 무엇인지 나와있다.

게임을 돌리는데 필요한 PC의 사양이 표시되고 그 아래에는 게이머의 성향에 맞는 비슷한 게임을 추천한다.

구체적으로 유저들이 남겨둔 코멘트를 통해 왜 이런 평가가 나왔는지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하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여덟번째는 내가 구매한 게임을 클릭했을때 나오는 페이지이다.

이미 구매한 게임이기에 게임에 대한 설명은 없는 대신 플레이한 친구들이 나오고 게임을 구매하거나 실행한 이력이나 트레이딩 카드획득을 언제 했는지 등의 정보가 뜬다.

어떤 DLC (추가다운로드컨텐츠)를 가지고 있는지와 커뮤니티에서 올라온 소식들도 보여준다.

게임을 하면서 F12 버튼을 눌러 내가 찍은 스크린샷을 볼 수 있고 플레이하면서 남긴 게임에 대한 나의 평가를 볼 수도 있다.

 

아홉번째는 결제 페이지이다.

장바구니 버튼을 눌러 결제창을 열면 가능한 결제수단들이 나오는데 신용카드는 물론 문화상품권, 해피머니, 모바일, 토스, 페이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이렇게 간략히 스팀을 살펴보았는데 깔끔하게 필요한 정보를 잘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다음 포스트는 이와 비교한 에픽런처에 대해 다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