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게임

[액션] 키류 카즈마 연대기의 시작 _용과같이 극

Jeffrey Choi 2021. 7. 24. 21:05

용과같이 시리즈는 일본 도쿄 내 가부키쵸를 모델로 한 가상 거리인 카무로쵸를 무대로 스스로를 고쿠도(極道)라고 부르는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고쿠도는 우리나라 말로 건달(乾達)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데 일본의 조직폭력배들이 스스로를 부를 때 쓰는 말이다.

용과같이의 스토리 상 시대 순서는 '0(1988년) -> 극(2005년) -> 극2(2006년) -> 3(2009년) -> 4(2010년) -> 5(2012년) -> 6(2016년) -> 7(2019년)' 이다.

 

발매는 전과 내용이 동일한 리마스터 버전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1(류가고도쿠:용과같이) -> 2 -> 3 -> 4 -> 5 -> 0(제로) -> 극 -> 6 -> 극2 -> 7 순서이다.

 

용과같이 극은 2016년 1월 21일 플레이스테이션 4의 게임타이틀로 출시되었다.

이 작품은 2005년 플레이스테이션 2의 게임타이틀로 출시된 '류가고도쿠: 용과같이'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극(極)은 일본어로 きわみ라고 읽으며 첫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의 퀄리티를 보여주겠다는 의미로 붙였다고 한다.

실제로 PC판의 경우 4K 해상도가 지원되고 울트라와이드 스크린이 지원되고 각종 효과들이 화려하게 제공된다.

 

용과 같이 극은 플레이스테이션 4에서는 한글판으로 출시 되었으나 2019년 2월 20일 PC판이 스팀(steam)에 등록되었으나 여기는 한글이 지원되지 않는다.

용과같이를 사랑하는 게이머들이 노력하여 한글패치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어서 검색을 통해 찾으면 한글로 즐길 수 있다.

 

주인공인 키류 카즈마는 니시키야마 아키라, 사와무라 유미와 해바라기 고아원에서 함께 자랐다.

그들을 친아버지 처럼 보살펴준 카자마 신타로는 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세력을 떨치는 동성회 산하의 야쿠자이다.

그의 영향으로 키류와 니시키야마는 성인이 되자 동성회 산하 도지마조에서 조직생활을 한다.

어느날 도지마조의 조장 도지마 소헤이가 사와무라 유미를 불러 겁탈하려하자 니시키야마가 도자마를 살해한다.

키류가 뒤늦게 현장에 도착하여 사와무라와 니시키야마를 피신시키고 조장 살해의 혐의를 모두 쓰고 감옥살이를 한다.

그로부터 10년 후 석방이 되어 다시 사회로 나온 직후인 2005년이 용과같이 극이 시작되는 시점이다.

 

37세가 된 키류는 이전과 많이 달라진 카무로쵸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키류를 좋아하고 있었으나 10년전 사건 때 기억을 잃었던 사와무라 유미는 9살 된 하루카라는 딸이 있다.

같은 동성회 소속에 마지마 고로는 키류의 싸움 능력을 전성기 때로 회복시켜주기 위해 노력한다.

키류는 자신의 부재 시기에 일어난 일들의 흑막을 찾아나서는 중에 간간히 볼링과 같은 스포츠를 즐긴다.

당시 유행의 끝물이던 아이들 놀이인 포켓서킷에 참여하여 다양한 파츠를 조합하여 여러 레이스에 참여하기도 한다.

차량의 속도와 밸런스 등을 코스에 맞게 잘 배분하는 파츠를 고성하여 레이스 중 튕겨나가거나 멈춰서는 일이 없도록 만들어 1등으로 들어오는 것이 조합의 묘미이다.

카무로쵸 서쪽 하단에 위치한 세레나라는 술집을 근거지로 돌아다니는데 이곳을 경영하는 레이나는 키류가 막 건달이 되었을 때 부터 인연이 있다.

사와무라 유미의 딸 사와무라 하루카는 극에서 부터 등장하여 키류 등장 시리즈의 마지막인 6까지 등장하는데 첫 등장이라 만 9살에 120cm의 소녀이다.

편의점에서 뭘 사달라고 조르거나 도박을 이겨라고 하고 맛난걸 사달라고 하는 등 민폐가 따로 없지만 메인 게임을 다 끝내고나서 할 것이 없을 때 손잡고 거리를 걸어다니며 시키는데로 해주면 시간이 잘 간다.

주인공인 키류는 거리를 돌아다닐 때 마다 거리의 불량배나 폭력배들과 마지마에게 시비가 걸려 싸워야 한다.

인카운트 배틀이라고 불리는 이 싸움은 4가지 방식의 기술을 써서 진행하며 싸우는 도중에 언제든지 기술을 바꿔가며 싸울 수 있다.

먼저 불한당(チンピラ)/Brawler은 가장 무난하고 잡기, 던지기 등도 자유롭다.

둘째 러시(ラッシュ)/Rush는 잡지는 못하지만 잽과 회피를 중시하는 복서 스타일로 너클 더스트 무기를 구하여 사용하면 공격력이 오른다.

셋째 파괴자(壊し屋)/Beast는 주위의 물건이 있으면 바로 들어서 사용하며 싸움 중 이동이 느리지만 여러명을 공격하는 히트액션이 돋보인다.

넷째 도지마의 용(堂島の龍)/Dragon은 키류의 기본 공격기로서 강력한 데미지와 기술들로 구성되어 있어 후반부에 주력으로 쓰인다.

 

메인스토리 진행 중 거리를 걷다가 임의로 이벤트 화면으로 바뀌며 사람들의 어려움을 풀어주는 서브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다.

게임은 공략없이 메인스토리 중에 오픈되는 서브스토리를 전부 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메인스토리를 빨리 진행하는 것이 좋다.

 

모든 스토리가 종료되면 프리미엄어드벤쳐 라는 자유탐방 모드가 열리는데 여기서 못한 서브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다.

이때 구글 검색을 이용하여 공략을 찾아 보면서 천천히 못한 것들을 하나씩 얻거나 성취하면 된다.

서브스토리를 완료하기 위해서는 하루카를 데리고 다니다가 말다가를 반복하고 낮과 저녁과 밤을 변경해 가면서 거리를 활보하여야 한다.

거기에 단도를 들거나 배트를 들거나 경찰복을 입거나 좀비가 되거나 댄서가 된 마지마를 곳곳에서 물리치고 POPPO텐카이치, M스토어, 스마일버거, 밴텀에서 나오는 마지마와 싸우고 마하볼(볼링장), 샤인, 세가오락실, 포켓서킷스타디움, 투기장에서 마지마를 물리쳐야한다.

조건이 충족되면 낮에 거리를 걷다보면 마지마가 핸드폰으로 야구연습장으로 오라고 한다.

여기서 마지마를 이겨 '광견의 극 : 괴물'까지 모든 도지마의 용 스킬을 배우게 된다.

서브스토리를 완료하고 도지마의 용까지 모든 싸움 스킬을 다 해금하고 길거리를 조금 돌아다니면 아몬죠가 핸드폰 문자를 남긴다.

 

극장앞 광장으로 가면 아몬과 마지막 싸움이 2차에 걸쳐 펼쳐지게 된다.

1차는 피묻은 포목을 입고 호랑이떨구기를 사용하면서 차는 히트로 간간히 히트액션을 해주면 금새 처리가 된다.

2차는 쓰러진 아몬이 체력을 완전히 회복하며 단도를 들고 마지마스타일로 싸우는데 칼질 한번에 키류의 체력이 순삭된다.

이 때를 대비해 투기장 건너편 도박장에서 고액 블랙잭을 해서 3회 이기고 배팅금액이 최대가 되었을때 21패를 사용하여 5만이상을 벌어 그 칩으로 입구 교환처에서 천사의 날개옷을 사서 입고 그동안 달성목표를 채우며 얻은 CP로 텐카이치거리 하단 모퉁이에 위치한 밥 우츠노미야에게서 황금총을 산다.

 

피묻은 포목을 천사의 날개옷으로 변경하고 무기에 황금총을 장착하여 거리를 벌리고 황금총을 쏘고 히트가 쌓이면 도지마의 용 히트액션을 구사하는 것을 반복하면 설령 몇대 맞더라도 스테미난로얄과 같은 약을 쓰지 않고 이길 수 있다.

미니 게임으로는 카지노, 도박, 다트, 당구, 일본식장기 등을 할 수 있는데 극에서만 할 수 있는 미니게임은 작품 내 세가 오락실에서 할 수 있는 곤충여왕 메스킹이 있다.

이번 작품에서 키류는 갓 풀려난 출소자에서 관동 최대의 폭력조직 동성회의 4대회장(욘다이메/四代目)의 위치까지 올라간다.

키류의 무죄를 추정하고 있으며 후에 동성회 5대회장 대행이 되는 도지마 야요이 누님

일본 여행이 어려운 이 시점에 그가 되어 도쿄 카무로쵸의 최정점에 서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