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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1인 다역으로 일본 전국을 여행한다 _용과같이 5

Jeffrey Choi 2021. 7. 31. 21:54

용과같이 5는 2012년에 나왔으며 그 전에 발표된 시리즈 보다 개선된 엔진에 방대한 내용을 가진 작품이다.

그간 플레이 했던 용과같이 0, 극, 극2, 6 와 비교 해봐도 어느 작품보다 할 것이 많다.

플레이 해야하는 캐릭터는 키류, 사에지마, 사와무라, 아키야마, 시나다로 5명이나 되니 각각 챙겨야 할 것이 많다.

각 주인공의 메인 도시 후쿠오카 나가스가이, 삿포로 츠키미노, 오사카 소텐보리, 나고야 킨에이쵸를 돌아다니며 빠짐없이 스토리를 진행하고 퀘스트를 완료하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이렇게 각자 별도의 게임인 듯 진행하다가 최종장에 주인공들이 모두 도쿄로 모여 메인 스토리를 완결시킨다.

 

스토리는 오미연합의 8대 회장 자리를 놓고 일본 전국의 야쿠자들이 들썩거리고 그것을 주인공들이 안정시킨다는 내용이다.

 

용과같이 5 만의 특징을 아래와 같다.

 

1. 눈싸움을 하고 택시 레이싱도 하고, 토종닭 레이스에서 우승하기 위해 닭을 교배하고 육성하고 설산에서 사냥도 하는 독특한 미니게임들이 준비되어있다. 

특히 사와무라 하루카는 다른 싸움꾼들과는 다르게 춤을 통해 다른 경쟁자들과 싸워야하하는데 인기 아이돌이 되기 위해 방송출연, 악수회, 길거리 댄싱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여야 한다.

2. 각 캐릭터의 레벨은 20으로 제한되어 있는데 이를 25까지 풀기위해서는 코마키 소타로와 그의 손자인 소스케 2명과 싸워 이겨내야한다.

싸우다 보면 왜 2명과 싸우는 것이 1명과 싸우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지를 깨닫게 된다.

물론 하루카는 소타로와 춤으로 대결하여 이기면 되기에 다른 캐릭터 보다 한계돌파가 쉽다.

 

3. 각 도시 맵마다 봉고차 모양의 아이콘으로 표시된 WORKS 카미야마를 통해 잡다하게 얻은 물건을 투자하여 무기와 방어구를 해금하여 더 좋은 장비를 할 수 있다.

서브스토리를 마무리하는 전통의 강자 아몬 죠와 맞붙기 위해서 키류가 착용할 방어구와 액서사리를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부지런히 다녀야 한다.

4. 히트액션시 QTE 시스템으로 일정시간내 화면에 뜨는 버튼을 정확히 누르면 더 강력한 공격이 가능하다.

 

5. 기본으로 달리기가 설정되어 있어 달리기 버튼이 없다.

 

6. 길거리 인카운트 싸움은 시비를 걸만한 녀석은 말풍선으로 식별이 가능하므로 걷는 버튼을 누르고 조금 떨어져 걸어가면 시비붙지 않는다.

 

7. 편의점에서 여러가지를 할 수 있는데 키류는 편의점마다 설치된ATM에서 나팔꽃 고아원 아이들에게 돈을 부쳐줄수 있다.

캐릭터별로 서브스토리를 완료한다던가 수련을 완료하는 등 달성목표를 전부 이루면 컴플리트 사무국에서 문자가 오는데 이때 편의점 직원에게 말을 걸어 경품을 받으면 황금총 등 다양한 무기나 소지품을 얻을 수 있다.

8. 극장앞 광장 오른쪽 지하로 내려가면 나오는 카무로 극장거리가 있는데 여기서 아래로 한번 더 내려가면 IF8 기기가 있다.

IF8는 가상현실 기구인데 가상 싸움터에서 싸움을 하면 현실 능력치를 올려주는 시스템으로 한판에 1만엔으로 즐길 수 있다.

능력치를 올려주는 능력구슬을 8번까지 받을 수 있고 그 후에는 랜덤하게 무언가를 준다.

 

9. 텐카이치 거리 최하단이나 돈키호테 아래 지하도 계단을 통해 지하상가로 내려갈 수 있는데 모든 음식점에서 식사하기 달성을 위해 Cuez BAR에 가기위해 꼭 알아두어야 한다.

 

10. 길거리 무기를 들고 싸우다보면 무기숙련도가 올라가는데 숙련도에 따라 무기에 대한 능력이 다르고 사용할 수 있는 무기가 제한 되는 시스템이라 무기도 자주 써줘야한다.

11. 프리미엄 어드벤처를 위해 모든 캐릭터가 세레나에 오밀조밀 모여 앉아 있는데 서로 말을 걸어 캐릭터를 바꿔 가며 플레이할 수 있다.

 

12. 어나더 스토리를 통해 각 캐릭터별 미니게임을 따로 즐길 수 있다.

13. 시스템에서 게임종료 버튼이 있어 제로, 극 같은 이후 작품이 타이틀로 나가서 게임을 종료하던 번거로움이 없다.

 

이외에도 천계 사진찍기와 온천에서 할 수 있는 목욕하며 상상하기, 에어스트라이크 게임 등 용과같이 5 만의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

용과같이 5는 용과같이 시스템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다시 한번 달성목표 채우기의 개미지옥에 빠질 수 있는 작품이다.

그리고 일본의 여러 도시를 간접체험하게 해주므로 일본여행을 하고픈 사람들에게 빛과 같은 게임이라 불릴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