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5월 초 까지 백신 접종률이 1%가 안될 정도로 미비하였다.
5월 연휴기간동안 확산세가 가속화 되었고 베트남 정부는 급히 WHO승인 전인 쿠바 백신을 수입했다.
급속히 전염병이 확산되는 기간동안 호치민, 하노이와 같은 대도시의 1차 접종은 100%에 육박할 정도로 대비를 하였다.
그러나 2021년 7월 코로나 19 확진자가 1만명이 넘었다.
그리고 확진자의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호치민에서 나왔다.
2021년 8월 23일 급격한 코로나 확산에 호치민 시는 시민들의 전면적인 외출 금지를 시행하였다.
이 소식에 마트에는 사재기로 인해 텅텅 비었다.
2021년 8월 26일 베트남 전역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16,083명으로 피크를 보였다.
호치민 시민은 8월 23일부터 40일간 외출금지령으로 인해 병원치료 등 긴급사항외에는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
봉쇄기간 동안 24간 동안 밖을 나갈 수 없도록 하였다.
군인들은 호치민 밖으로 못 나가도록 바리케이트를 쳤고 공안은 외출자를 감시하였다.
어길경우 5만원의 벌금이 부과 되었다.
5만원은 베트남 돈으로 약 100만동으로 서민들이 열흘간 식사를 할 수 있는 큰 돈이다.
봉쇄기간 동안 주기적으로 코로나 전수 조사를 하여 양성인 사람들을 축출했다.
백신예방 접종 대상자들은 지정된 장소에서 백신을 맞기위한 외출은 허용되었다.
식량 배급을 위해 군부대가 투입되어 시민들 대신 식료품을 구해주기도 하였지만 보통은 식료품 구매는 매일 아침마다 동네 마트별 단체 채팅방에 물건들 사진이 올라오면 필요한 것을 보고 주문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주문한 제품들은 직원이 집 입구나 아파트 라인 입구까지 배달을 해주면 계산하는 방식이었다.
이런 초강력 코로나 확산 방지 대책은 2021년 10월 1일에 해제되었다.
원래 해제하기로 9월 6일에서 15일로 연기되고 다시 보름이상 늦춰져서 해제되었지만 호치민 시민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이동제한이 해제된 이후 백신 2차 접종 완료한 사람만 장사할 수 있다.
사람들은 3~4일 마다 코로나 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런 노력으로 인해 2021년 10월 6일 기준 확진자는 4,363명 수준으로 낮아졌다.
다만 경제에서는 빨간불이 켜졌다.
베트남의 21년도 3분기 GDP는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팜 민 찐 총리가 방역에만 집중하면 경제자원은 바닥날 것이라 선언할 정도로 경제가 어려워졌다.
21년 1월에서 9월까지 베트남 시장에서 철수한 기업의 수는 9만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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