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셰비키 혁명 이후 러시아는 공산주의 국가로서 중앙집권적인 발전을 한다.
민중의 희생을 바탕으로 했지만 성공적으로 28년 10월~32년말까지 1차 경제개발을 진행하였다.
이후에도 33년~37년 2차 경제개발, 38년~41년 6월 3차 경제개발을 진행하면서 경제력이 회복되었다.
경제개발은 집단농장, 중공업, 군비확장이라는 3가지가 맞아 떨어지면서 성공하였지만 공산주의의 특징상 생산성은 현저히 떨어졌다.
자본주의의 미국이 100을 생산한다면 같은 노동력으로 11을 생산하였다고 하니 처참한 수준이다.
중간의 특권층의 농간과 내 몫이 늘지 않는데 열심히 할 이유가 없었을 노동자의 의식이 만들어 낸 결과이다.
권력 관계로 역사를 보면 국외에서 강한 혁명을 선동하며 러시아 제국의 무능함을 설파하던 레닌이 황제가 쫒겨가는 권력의 부재 중 인기를 얻으면서 17년 볼셰비키 혁명으로 권력을 잡았다.
그는 22년도에 사망하기 전까지 강력한 힘을 가졌다.
레닌 사후 트로츠키와의 권력다툼에서 승리한 스탈린이 공산 전제정치를 시행하여 수많은 정적과 그 가족을 처형하였다.
이때 소비에트 내 소수민족의 반란을 막기위해 강제이주 정책을 폈는데 37년 고려인의 강제이주가 대표적이다.
37년 10월에서 12월 말일까지 손가방 정도만 허용한채 삶의 터전인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 허허벌판으로 쫒겨갔다.
3차 경제개발을 멈추게한 전쟁이 41년 6월 22일 독일의 침공으로 시작되었다.
러시아에서는 이를 대조국전쟁이라고 불렀는데 이 전쟁에서 승리하므로서 러시아는 세계2강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
강력한 국가의 반열에 러시아를 올려놓은 스탈린이 53년 사망하고 흐루시초프가 권력을 잡았다.
겉으로는 강국이었던 러시아는 이면에 더딘 경제성장과 텅빈상점, 술에 취해 사는 국민이라는 악재가 있었다.
시간이 갈 수록 러시아는 점점 쪼들여가고 석유 등 지하자원으로 근근히 명맥을 이어가고 있었다.
젊은 지도자 고르바초프가 85년 3월 집권하고 페레스트로이카, 글라스노스트 정책을 쓰면서 소련 내 연합을 이루던 국가들이 독립하고 91년에는 소비에트연방 자체도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91년 러시아 대통령으로 뽑힌 옐친은 급격한 자본주의 수용으로 인플레가 만연하고 국민총생산이 감소하는 경제적 위기를 초래했다.
하지만 러시아 유권자들은 95년도 선거에서 공산당이 추천한 주가노프보다 무능한 옐친에게 다시 기회를 주었다.
공산주의로의 회귀라는 두려움이 만든 결과였다.
결국 이 사건은 98년 8월 러시아의 디폴트 선언으로 이어졌고 99년 12월 31일에 옐친이 당시 총리였던 푸틴에게 권한대행을 맡기고 물러남으로서 옐친의 시대는 끝났다.
2000년 부터 푸틴이 대통령으로 헌법까지 바꿔가며 계속 군림하고 있는데 최근들어 그의 부정 재산 축적 등이 외부에 밝혀지고 있어도 러시아 국민들은 그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강한 러시아를 내세우면서 경제를 눈에 띄게 회복 시켰기 때문이다.
먼나라 이웃나라 러시아편을 통해 재미있게 그간 러시아의 역사를 정리 해 보고 러시아인들의 정서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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