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별 도서관에는 매년 필독서를 공지한다.
울산도서관에서도 2021년도 필독서가 공개되었다.
첨부파일로 공유한 것을 살펴보면 초등, 청소년 2개의 탭으로 나눠져 있다.
추천 책권 수로 보면 유아 및 초등학생 4권, 초등학생 158권, 중등 161권, 고등 149권, 전체청소년 117권이다.
초등의 경우 책 주제가 SNS, 생활과학, 세계사, 토박이말, 김치, 수 연산 등이 눈에 띈다.
중등은 10대의 고민, 사춘기, 독서, 민주주의, 화학, 징비록, 통계 등이다.
고등은 내가 대학 1학년 시절 읽었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비롯해 '금오신화', '서포만필'과 같은 국내고전, '인문학 콘서트'시리즈, 전 지구의 환경을 생각하는 '침묵의 봄'과 같은 책등 다양한다.
리스트를 훑어보니 책을 좀 읽는 편이라 생각 했던 것이 부끄럽다.
이 중에서는 몇 개 읽은 것이 없다 보니 학생들의 경우도 공부를 하면서 빡빡한 시간에 언제 다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는 것 만으로도 학교교육을 수료하였다고 인정 해주는 새로운 교육제도를 생각해 보게 된다.
책읽기가 지식의 경연장이 되어서는 안되지만 다양한 생각을 접하는 통로로서 한번씩 필독서를 참고하여 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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