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7살이 하는 뽀로로 하우스 문짝 놀이

Jeffrey Choi 2022. 3. 14. 06:30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 볼 수 있는 문짝 놀이 장난감은 권장연령이 6~36개월이다.

 

7살이 된 아이가 도서관 장난감 코너에서 이걸 빌리겠다고 한다.

어릴때 부지런히 장난감을 도서관에서 빌려 갖고 놀게 해줬는데 한참을 안가지고 놀더니 장난감 빌리는 한계 나이인 만 5세가 된 지금 이걸 빌리길 원한다.

 

이제 3살인 외사촌 동생이 있는 외삼촌 집에 놀러갔을 때 아이는 거실에 있던 문짝 놀이 장난감으로 신나게 놀았다.

 

내년에 학교가는 녀석이 뜬금없이 왜 이걸 가지고 놀고 싶어할까?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요즘 자주 보는 유튜브 영상에 답이 있었다.

 

유명 유튜버가 하는 방탈출 게임 컨텐츠를 보고 따라 하려고 하는 것이었다. 

그러다 보니 뽀로로 하우스 문짝놀이의 열쇠모양 부속품이 핵심이었다.

숨겨두고 찾고 문에 종이로 비밀번호를 써놓고 붙이며 요란하게 논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노는 녀석을 보니 부모가 섣불리 장남감에 등급을 매기거나 연령을 제한할 필요는 없겠다.

권장연령은 말 그대로 많이 가지고 놀만한 나이를 안내하는 것일 뿐이다.

이제서야 애들에게 문짝 장난감을 사주는 부모가 이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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