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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커뮤니티 정보공유 앱 _에브리타임

Jeffrey Choi 2022. 3. 15. 12:21

전국에 397개의 대학 캠퍼스가 있고 350만명의 대학생들이 있다.

그간 대학생들은 학교를 함께 다니는 사람들과 소통하고자할 경우 인트라넷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런 니즈에 바탕하여 에브리타임이라는 앱이 자리를 잡았다.

 

자기가 다니는 대학명을 넣고 입학년도만 적으면 언제든 해당 대학의 커뮤니티 안에 들어갈 수 있다.

재학생 혹은 졸업생이라는 인증을 통해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앱이 인기있는 이유는 강의와 교수에 대한 평가를 별점으로 매기고 개인적인 평가를 기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직장을 구하는데 도움을 주는 잡플래닛이라는 앱에서 자신이 다니는 기업을 평가할 수 있는 점과 유사하다.

학생들에게 공개되지 않고 교수들에게 긴장감을 주지 않는 학기말 강의평가 보다 주관적인 학생들의 의견이 강의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점점 감춰지거나 묵인된 정보들이 세상에 개방되는 느낌이다.

 

뭐든 줄여말하는 젊은 세대가 '에타'라고 부르는 이 앱은 상반된 가치관이 충돌하는 갈등의 장이 되기도 한다.

익명성 뒤에서 제대로 되지 않은 정보를 게시하여 논란을 일으키면서 이런 댓글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생긴다.

 

편리한 시간관리와 적합한 강의선정, 중고책 거래 등 앱이 최초로 추구하고자 했던 점을 강화하고 익명에 기반한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을 고민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