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이 매번 비슷한 방식으로 쓰여진다면 다른 시도를 할 필요가 있다.
이때 도움이 되는 방법이 바로 필사이다.
필사는 일명 호랑이 등에 타기이다.
나는 걸음이 빠르지 않지만 호랑이의 등에 타서 순식간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감동을 받았거나 새로운 깨달음을 얻은 글이나 책이 있다면 최소 1번은 필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
수십번을 읽어서 나의 글에 자연스럽게 녹기도 하지만 직접 작가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써보는 것은 다른 일이다.
필사는 연필로 종이에 쓰는 것이 좋지만 컴퓨터 자판을 통해서도 할 수있다.
머리를 써가며 글을 쓴다면 어떤 방법도 좋다.
한번 좋은 글들을 배껴 써보았다면 좋은 문장을 나의 글로 녹여보는 것도 해야한다.
같은 형식을 나의 글감에 대입해서 써보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글을 내 글로 만드는 방법이 이렇게 쉽지만 습관이 되면 독이 될 수 있다.
어느 수준에 오르면 필사는 추천하지 않는 이유가 자신의 색깔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세상 일이 초보, 중급자, 전문가 단계에서 해야 할 일이 다르다.
글쓰기 할때는 초보단계에서 필사를 하는 것이다.
실력이 더 늘어도 필사를 할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슬럼프가 왔거나 다른 형식의 글을 쓰고 싶을 때와 같이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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