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티몬에서 KFC 치킨에 대한 특가 행사를 하였다.
KFC는 집에서 20분은 가야하고 세단이 아니면 건물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기에 갈 일이 없는데 50%의 파격세일이다보니 2만원이 넘는 징거타워팩을 결제해버렸다.
결제 즉시 사용기간 바코드 유의사항이 적힌 문자가 날아왔다.
아무래도 갈 일을 못 만들고 있다가 1주일이나 묵힌 뒤에서야 일하고 귀가 하는길에 일부러 동선의 효율성을 포기하고 KFC를 들렀다.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는 것은 알고 있기에 주문하기를 눌러 쿠폰에 해당하는 메뉴를 찾았으나 보이지 않았다.
직원에게 물어볼까 하다 기기 아래를 보니 바코드 읽는 곳이 있어 거기에 받은 쿠폰을 찍었다.
금방 인식을 하고는 영수증이 출력되어 나왔다.
5분이나 기다렸을까? 977번을 불렀다.
버거와 치킨은 종이백에 담겨있었고 직원분이 음료컵 2개를 주며 음료수 원하는걸로 채워 가시면 된다고 안내해 줬다.
받은 Take out 종이백을 옆에 놓고 음료를 따르고 음료뚜껑이 안보여 물으니 테이블 아래 있다고 하였다.
음료뚜껑을 씌워 밀봉한 후 옆의 빨대 2개를 챙겨 나왔다.
앱을 통한 쿠폰 구입과 사용이 처음이고 KFC는 하도 오랜만이라 도전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하고 나니까 아무것도 아니다.
인생사 모든 것이 이와 같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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